鵲巢日記 17年 06月 14日 > 편지·일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편지·일기

  • HOME
  • 창작의 향기
  • 편지·일기

☞ 舊. 편지/일기    ♨ 맞춤법검사기

  

▷ 모든 저작권은 해당작가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鵲巢日記 17年 06月 14日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95회 작성일 17-06-14 23:56

본문

鵲巢日記 170614

 

 

     오전 꽤 맑았다.

     아침 조회 마치고 대구 동성로에 있는 카페에 다녀왔다. M*I 회원 간의 모임이 있었다. 참석한 인원은 모두 열 분이었다. 포항에서 올라오신 모모 씨도 있었다. 아직 여기에 투자하지 않으신 분도 있는 것 같고, 이미 투자한지 몇 달 되었거나 몇 년 된 분도 있었다. 10시 반에 모여 1시 반까지 함께 있었으니 꽤 오랜 시간 머물렀다. M*I 라는 회사에 대해, GRC 성장 프로그램에 관해 들었다. 이 중 윤 씨라는 회원이 있는데 이 분은 올 2월에 가입했다. 이 성장 프로그램을 면밀히 검토한 후에 들어왔다고 했다. 윤 씨는 알면 알수록 놀랍기만 한다며 경탄했다. 하버드대 경영 석학들이 만들었다고 하니 그럴 만도 하겠지만, 솔직히 나는 아직 모르겠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인정하는 만큼 투자에 그렇게 걱정은 않는다. 액면 분할에 거듭하다 보면 돈의 구속에서는 떠날 날이 오겠다는 그런 막연한 희망이 있어 거저 흐뭇하기만 하다. 여기 모인 사람 가운데 7계좌를 한꺼번에 한 사람은 지점장 오 씨 말고는 나밖에 없는 것 같다. 윤 씨라는 분은 한 계좌씩 하여 7계좌를 만들어 나갔다. GRC 성장 프로그램에 따라 9번째 분할 때는 구구귀일이라 하여 원위치로 돌아간다고 했다. 그러니 기존의 회원도 수익을 내는 것만 목적이 아니라 자신의 계좌를 수정 보완하며 재투자하는 길을 열어야 한다. 내 옆에 앉은 모모 씨는 우리가 태어나서 이런 프로그램은 다시는 못 만들 거라는 찬사까지 했다.

 

     오후 포항에서 주문받은 커피 택배 보냈다. 한학촌에 주문 받은 커피가 있었지만 깜빡 잊었다. 내일 아침에는 꼭 배송해야겠다.

     오래간만에 KFC에 들러 치킨을 샀다. 김밥 집에 들러 김밥 몇 줄도 샀다. 조감도 식구와 함께 먹었다. 예전에 함께 일했던 정석이가 왔다. 반가웠다. 치킨을 함께 먹었다. 저녁 늦게 장 사장이 전화했다. 천도복숭아 한 상자 샀다며 먹어 보라며 가져 왔다. 정말 고마웠다.

 

 

 

 

     / 鵲巢

 

     멋있는 사람이 왔다 읽을 수 없었다 검은 원피스를 입었다 팔은 빠져나올 수 없었다 다리까지 묶여 있었다 검은 선글라스를 꼈다 눈은 자꾸 사라졌다 머리카락마저 일부 가려 알 수 없었다 마른 얼굴에 토끼 머리로 왔다 가슴을 뜯고 싶었다 하지만, 가슴에 놓인 목걸이가 예뻤다 목매며 매달려도 목은 움푹 팬 검은 옷이었다 세균과 바이러스가 난무하는 병원, 원무과 과장이 세상 달리했다 눈에 보이는 뇌물에 목을 매었다 반듯한 글자처럼 흩트림이 없다고 하나 오물 같은 뇌물은 종잇장처럼 가벼운 목줄이었다 결국, 구름이 된 원무과 과장을 본다 앞치마를 벗고 조문을 위해 검은 치마를 다시 폈다 촉촉 눈물은 검은 선글라스를 끼고 나비처럼 검은 구두를 신었다 하지만, 검은색은 더 멋있어 보였다 앞치마가 빠져나간 저녁마다 별이 빛을 발하는 것은 허공 가득한 저 검은색, 잡지 못해 더 아름다운 것이다

 

 

鵲巢日記 170615

 

 

       맑은 날씨였다.

     오전, 한학촌에 커피 배송 다녀왔다. 1030분쯤 되어야 문을 열지만, 오늘은 20분에 들렀는데 문이 열렸다. 찾아오신 손님도 꽤 많아 한옥 별채는 이미 많은 손님으로 붐볐다.

     어제 다녀갔던 김 군을 생각한다. 김 군은 4년제 대학을 졸업했다. 일본어과 졸업했다. 일본어도 능통한 데다가 한자도 요즘 사람치고는 꽤 밝은 편이다. 그런데도 큰 마트에서 카트를 몰며 있다고 하니 그간 배운 것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받는 보수를 물었더니 더 암담했다. 한 달 보통 200시간 근무에 150여만 원 받는다고 했다.

     오전, 커피 문화 강좌 개최했다. 지난주 오셨던 왕정, *, *이다. 오늘은 로스팅과 드립을 실습했다. 생두 예가체프를 볶았다. 볶는 과정의 설명과 다 볶은 커피로 드립 실습했다. 모두 맛을 보았는데 시큼한 맛은 별로 좋아하지 않은 듯했다. 오늘도 교육생 왕정의 중국 이야기를 조금 들을 수 있었다. 빈부 격차는 우리나라도 만만치는 않겠지만, 중국은 더욱 심함을 느낄 수 있었다. 나는 중국의 문자, 한자에 대해 궁금해서 물어보았다. 간체자 5천 자로 통용하며 쓴다고 했다. 5천 자 다 아느냐고 물었더니 다 안다고 했다.

     오후, 청도 카페**에 커피 배송했다. 전에 토요 커피 문화강좌를 들었던 모모 씨네 댁에 다녀왔다. 모모 씨는 김밥 집 운영한다. 주인어른이 건물을 새로 짓는 바람에 근 7개월가량 장사를 못 했다. 이제 건물이 다 지었기에 지금은 예전에 쓰던 주방기구를 하나씩 배열하고 있었다. 새롭게 단장하여 문을 여는 김밥 집, 모모 씨는 에스프레소 기계를 들여서 커피도 함께 팔려고 했다. 여러 가지 조언을 드렸는데 내일 아침 본점에 오겠다고 했다.

     본점 인터넷을 새로 설치했다. KT 직원이 왔다.

     처남이 다녀갔다. 화원에서 사업하는 후배 이 씨도 왔는데 저녁을 함께 먹었다. 오래간만에 영대 서편에 자리한 국밥집에서 먹었다. 후배는 요즘 어떤지 이리저리 물었다. 여전히 커피 교육과 더불어 카페 운영은 별 탈 없이 잘 운영해 나가는가 보다. 갈 때 카페 확성기 2’를 사 갔다.

         *** **** ***이 다녀갔다. 황제뒷고기 집에서 고기 굽다. 맥주 마시다. ****이는 다음 주 목요일 *****’ 개업을 알렸다. 내일은 ****** 창업 이래 처음 쉰다며 얘기한다. 이제 매주 금요일은 정기휴일로 정하겠다고 하니, 걱정되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430건 110 페이지
편지·일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160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4 07-03
1159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1 07-02
1158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2 07-01
1157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4 06-30
1156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1 06-29
1155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4 06-27
1154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6 06-26
1153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8 06-25
1152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7 06-23
1151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2 06-21
1150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7 06-20
1149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2 06-20
1148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7 06-19
1147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5 06-18
1146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3 06-17
1145 이혜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8 06-16
1144 이혜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5 06-15
열람중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6 06-14
1142 이혜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8 06-14
1141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5 06-13
1140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0 06-12
1139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3 06-11
1138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9 06-10
1137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1 06-09
1136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7 06-08
1135 이혜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3 06-08
1134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4 06-07
1133 이혜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9 06-07
1132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5 06-06
1131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9 06-0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