鵲巢日記 17年 06月 02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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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7年 06月 02日
맑았다.
조회시간이었다. 어제 아침은 배 선생 동생께서 조감도에 다녀갔다. 오늘 아침은 인사차 잘 다녀가셨는지 물었다. 점장 배 선생은 잘 다녀갔다며 대답하신다. 동생은 대구에 모 카페에서 일한다. 동생은 대구에서 많은 봉급을 받고 일한다. 하지만, 나이가 많아, 이제는 직장 다니는 것은 여간 남 보기도 그렇고 배 선생께 창업하자며 건의했다고 한다. 창업한다면 어느 쪽으로 하실는지 물었다. 배 선생은 ‘국숫집’ 차리고 싶다며 대답한다. 어느 사업을 하든 크게 차려야 그나마 수익이 날 텐데 말이다. 또 크게 차린다고 해서 모두 성공하는 것도 아니다. 경비를 말하자면 몇 달, 아니 오래가면 최소 1년은 버틸 자금은 있어야 한다. 개업자금도 문제지만 운영자금도 만만치 않다는 얘기다. 사업하는 사람도 돈에 대한 걱정은 여간 피로한 것도 없을 것이다. 한 달 여러 경비와 세금, 들어가는 재료 등을 제하고 보아야 내게 남는 것이 된다. 남는 것도 또 미래를 위한다면 정녕 남는 것도 아니다. 이리저리 신경 쓰며 일하다 보면 시간은 25시간 매이게 되는 셈이다. 그러니 사업에 집중한 사람은 아주 특별한 큰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면 신경과민에 그 어떤 여유를 부리기도 쉽지 않다. 이러한 일을 10년은 매진하며 나름의 시스템을 창출할 때 그때야 조금 여유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나는 생각한다. 아무튼, 아침에 여러 이야기를 듣다가 느낀 점 몇 자 적어놓는다.
오전, 커피 교육했다. 지난주 역사에 대해 수업하겠다고 했지만, 교육받으시는 전 씨가 불참했다. 오늘 커피 역사에 대해서 한 시간 강의했다. 커피 역사에 앞서 우리의 역사를 간략히 얘기했다.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한 우리는 얼마나 느끼며 사는지, 삼국시대에 앞서, 중국의 역사와 어떠한 관계를 맺고 있는지, 동이족과 그 범위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감을 얘기했다. 커피 얘기를 하면, 고종황제를 빠뜨릴 수 없는 일이다. 20세기 시대별로 커피는 어떤 모양이었는지 얘기했다. 끝으로 이번에 나온 책 ‘카페 확성기 1’에 시인 허연 선생의 시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을 읽고 감상을 했다. 진보와 보수에 대한 느낌을 얘기했다. 역사는 어떻게 이루는지 이 짤막한 시 한 수를 통해 느껴볼 수 있을 것 같았다.
점심시간, MBI 영업하시는 이 씨와 보험 하시는 김 씨 그리고 한 분 더 오셨다. 조감도에서 뵈었다. 점심을 옆집 ‘콩누리’에서 했다. 보험 하시는 김 씨는 점장 배 선생과 이 씨와 친구 사이다. 모두 63년생으로 50대 중반이다. 식사 마치고 조감도에서 커피 한 잔 마셨다.
곧장, 대구 곽병원에 커피 배송 다녀왔다. 들어오는 길, 이모님께서 전화다.
4시 조감도에서 뵈었다. 자동차 보험이 벌써 만기가 되었다. 이모님께 팥빙수 맛있게 해드렸다. 이모님은 어머님에 대해 여러 얘기를 해주셨다. 재산문제와 노후대책 등, 이모님 생각을 들었다. 한 시간 이상 앉았다가 가셨다.
6시, 지난달 들어온 우유 금액과 가스, 보험료를 송금했다.
저녁, 카페 우드에 다녀왔다. 커피 배송이었다. 우드 점장님은 다음 주부터는 샌드위치 하겠다며 말씀을 주신다. 시음용으로 만든 샌드위치가 있었다. 맛을 보았는데 생각보다 맛이 있었다. 샌드위치 하시겠다는 말씀에 반응이 있을까만, 맛을 보니 생각이 달라졌다. 이렇게 즐겁게 일하시니 매출이 오른다. 우드 점장님은 그 어떤 신-메뉴라도 만들어 선보이고 싶다. 열정이 강한 분이다.
샌드위치 / 鵲巢
가볍게 샌드위치 쥐어 봐요, 빵은 옆집에서 구해서 할까 해요, 보세요, 냉동은 맛과 향은 그대로예요, 효모처럼 반 자르고 신선한 채소 듬뿍 얹어 내놓을 거예요, 한 번 먹어봐요, 놓친 끼니 때우며 도마는 푸르고 칼은 촉촉 젖어요, 빵과 빵 사이 두툼한 식감은 가족을 더 튼튼하게 해요, 아이들은 우르르 몰려올지도 몰라요, 반드시 양손으로 잡고 침 바르며 꼭꼭 씹어보자고요, 입술은 피곤하지 않을 거예요, 어때요, 치즈처럼 환하죠, 웃음 가득한 샌드위치 쫘아악 짝 뜯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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