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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두색 비가 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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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혜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47회 작성일 17-05-01 08:09

본문

연두색 비가 오니 / 이혜우

 

 

저마다 경쟁이 요란스럽다

유명한 명함 앞세우고

또는 이름 없어도 예쁜 모습

곱게 치장한 얼굴 내밀고 나선다

 

사랑 노래 간절히 부르며

벌 나비 유혹하여

청사초롱 불 밝히고

사랑의 꿀맛을 본다

 

봄풀은 연두색으로

바다를 이루고

나뭇잎은 덩달아

사랑으로 움 트인다

 

산새는 임과 함께 날개 짓하니

온 누리에 시 풍년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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