鵲巢日記 17年 05月 16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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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7年 05月 16日
맑은 날씨였다. 황사나 송홧가루도 예전만치 날리지는 않아 시야가 트인 기분이다.
만촌동 제과점을 운영하는 이 씨를 만났다. 커피 배송을 했다. 이 씨는 아르바이트 한 명 고용한다. 내가 들렀을 때는 오후라 아르바이트는 퇴근했나 보다. 그의 친구인 듯한데 몇 명이 가게에 있는 모습을 보았다. 가게는 좀 어떤지 물었다. 손님은 꾸준히 늘어 지금은 정상영업하는 거로 보인다. 혼자서 반죽하고 오븐에 넣고 빵을 구워낸다. 구워낸 빵은 현관문 들어서면 왼쪽 진열대에 가지런히 놓아두었다. 모두 먹음직스러워 나도 몇 개 집었다. 단팥 빵, 슈크림 빵과 카스텔라 그리고 소시지를 넣은 빵인데 이름은 알 수 없다. 아들이 좋아할 것 같아 몇 개 집었다.
조감도에 점장과 부건 군이 오늘 생일을 맞았다. 아까 샀던 빵을 직원들 먹을 수 있게 내놓았다. 효주는 아무래도 다이어트 하는 것 같아 먹지는 않는 것 같고 다른 직원은 모두 빵을 하나씩 집었다. 부건이에게 생일 선물로 마땅한 게 없어, 거저 필요한 것 있으면 살 수 있게 조금 담아주었다.
포항에 커피 택배 보냈다.
저녁에 아침에 주문했던 책이 몇 권 도착했다. 카페 우드에 커피 배송 다녀왔다.
카페 / 鵲巢
이른 아침부터 연인이 카페에 온다 메뉴판 앞에 서서 줄곧 바라본다 와플과 라떼 두 잔 주문했다 카페에 앉았다 자리도 너른데 왜 저리 둘 붙어 있을까! 바닥을 쓸고 바닥을 닦았다 바깥을 보니 고급 차로 보이는 차 한 대가 주차한다 나이 많으신 어른 두 분이 들어오신다 연인 같았다 메뉴판 앞에 서서 아메리카노 두 잔 주문한다 이 층에 오른다 왼손은 호주머니에 넣고 오른손은 손을 꼭 붙잡으며 간다 창틀에 낀 먼지를 닦았다 화장실 청소를 하고 휴지도 새로 갖다 두었다 바(bar)를 정리하고 메뉴판에 섰다 단체 손님이 왔다 모두 메뉴판에 서서 이것저것 주문한다 모두 카페에 긴 탁자에 다 앉았다 메뉴를 만들고 서빙 했다 하나같이 혼잡한 모습으로 수다를 떤다 가방을 둘러메고 오토바이 탄 멋진 남자가 카페 문을 연다 왼손에 헬멧을 들고 오른손으로 메뉴판을 지목한다 ‘이것 주세요’ 카페 모카를 만들고 멋진 남자 손님께 서빙 한다 메뉴판처럼 카페는 오늘도 서 있다 당신을 끝까지 기다리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황사가 끼고 먹구름 자욱한 어느 날 번개 번쩍거리고 천둥이 지나가도 꽃처럼 피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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