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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7年 02月 04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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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84회 작성일 17-02-05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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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많은 별을 일 깨웠습니다. / 鵲巢

 

 

       너무 많은 별을 일 깨웠습니다 잠자는 거인을 깨워 숲에 세웠기 때문이죠 그들의 이름과 그들의 빛은 나무처럼 목적지가 분명합니다 오후면 별빛은 내리쬐는 밤하늘에 있습니다 어느 날아가는 새가 그 별빛을 물어다가 둥지를 만들지 않을까요? 나는 별의 아픔을 너무 쉽게 고발한 것 같아 눈은 쉬이 흐립니다 하지만 아픔은 날개처럼 바람을 맞으며 더 곱고 선명하게 빛날 겁니다 별 하나에 해바라기처럼 까만 얼굴이 빛나고 별 하나에 반듯한 나체로 음모를 보이며 별 하나에 새벽이슬처럼 빳빳한 풀이 선다면 별 하나에 공습의 시간이 지나 남태평양의 평화가 온다면 바다는 강은 육지는 절대 외롭지 않을 겁니다 하얀 그릇에 정화수 한 사발 담아서 밤하늘에 올립니다 단지 온 가족은 서로의 빛으로 밝아 밤하늘이 어둡지 않기를 바랍니다 별은, 별을 이해하고 나무를 이해하고 새가 별이 되는 꿈을 이해하면 말입니다 온 세상 하얗게 눈이 내리면 목마른 갈증에 별처럼 세상 바라볼 수 있게 말입니다.

 

鵲巢日記 17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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