鵲巢日記 16年 07月 05日 > 편지·일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편지·일기

  • HOME
  • 창작의 향기
  • 편지·일기

☞ 舊. 편지/일기    ♨ 맞춤법검사기

  

▷ 모든 저작권은 해당작가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鵲巢日記 16年 07月 05日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15회 작성일 16-07-05 23:49

본문

鵲巢日記 16年 07月 05日

 

 

     흐리긴 했으나 대체로 맑았다. 저녁에 땅이 흔들렸다. 지진이었다. 건물이 흔들렸으며 몸도 약간 떨렸다. 아주 놀랐다.

     아침, 사동 조회 가질 때였다. 모두 어려운 가운데 한 달 마감을 보았다. 대표가 힘들어도 거저 꾹 참고 지낼 일이다. 그렇다고 얘기를 안 하면 그런가 보다 하며 지낼 것 생각하면 위기의식을 갖지 않을 것이고 얘기하면 못마땅하게 여기니 그것도 보기 힘든 일이다. 모 씨가 제대로 협조하지 않아 불거진 일은 오히려 내 성질머리 고약한 것으로 탓하는 꼴 됐다. 한 달 일한 수고는 수고고 일요일 회식을 마련한 것도 퉁명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은 또 뭔가! 종일 기분이 좋지 않았다.

     오전, 대구대 모 카페에 제빙기가 고장 났다. 용량 100K다. 이곳은 오전만 지나면 얼음이 바닥 날 정도로 꽤 팔리는 집이다. 얼음 바닥 날 때마다 전화가 오는 집이기도 하다. 상황을 들으니 상수와 관련된 모터 이상이었다. 제빙기 크기가 작지 않은 것으로 모터가 고장 날 정도면 얼음 수요가 꽤 된다는 뜻이다. 센터에 연락망을 취해 AS지정 팀에서 관리하도록 조처했다.

     밀양 에르모사에서 전화가 왔다. 여기도 똑같은 전화였다. 제빙기 고장으로 아래, AS 기사가 다녀갔다는 데 또 작동하지 않는다고 하니 여러모로 신경 쓰였다.

     저녁, 조감도에서 잠깐 한 달 수고한 노력에 인사를 전했다. 김 씨와 배 선생이 퇴근하고 부건이와 인열 군과 함께 저녁을 먹었다. 바깥에 잠깐 나와 있었는데 옆집 콩 누리 사장님께서 지나가시는 거 아닌가! 인사했다. 사장은 나더러 문중 총무께 보고하라는 뜻으로 말씀 몇 마디 하셨다. ‘장사 되지 않으니 총무께 세 좀 내려달라고 하세요.’ 이것저것 상황 들어보니 우리보다 낫다. 매출도 오륙백이 더 많고 직원도 둘이나 적다. 하여튼, 집집이 아우성이다.

     시마을 **형님께서 전화를 주셨다. 아내 오 선생과 잠깐 바깥에 나와 천방지축 뛰어노는 순덕이 보며 있었다. 저것도 미물이라 정 붙이니 어찌 되었나 싶어 살핀다. 제 주인을 알아보는지 곁에 와 웅크린다. 형님은 경기 좋지 않은데 어떻게 지내나 하며 소식을 물었다. 이것저것 조언을 해주시는데 눈물 날 뻔했다. 힘들어도 어디에다가 하소연도 못 할 지경이지만, 어디 따뜻한 말 한마디 들을 곳도 없는 위치다. 따뜻한 말씀에 하루가 다 풀린 듯했다.

 

 

      黑猫 / 鵲巢

 

 

     주차한 자동차 밑

     웅크리고 앉은

      비쩍 마른 고양이

     부쩍 큰 메타세쿼이아

      바람에 흔드는 잎 잎

     송곳같이 닿았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430건 129 페이지
편지·일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590 카피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7 07-09
589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0 07-09
588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8 07-07
587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5 07-06
열람중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6 07-05
585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0 07-04
584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2 07-04
583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8 07-03
582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9 07-03
581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0 07-02
580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8 06-30
579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7 06-30
578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9 06-29
577 왓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7 06-28
576 쓰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0 06-28
575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9 06-28
574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9 06-27
573 왓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6 06-26
572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5 06-26
571 쓰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3 06-25
570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6 06-25
569 쓰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7 06-24
568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6 06-24
567 왓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9 06-24
566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1 06-23
565
훈육 댓글+ 2
왓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2 06-22
564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0 06-22
563 카피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3 06-21
562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3 06-21
561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1 06-2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