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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6年 06月 17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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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12회 작성일 16-06-18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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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6年 06月 17日

 

 

    맑은 날씨였다.

 

    경기가 좋지 않다. 종일 주문이나 또 커피와 관련해서 전화 한 통 없었다. 오전, 캔과 인스턴트식품을 다루는 모 사장이 다녀갔다. 오후, 조감도에서 줄곧 책 읽으며 보냈다. 한성 사장께서 잠깐 오셨다가 가셨다. 주방 뒤쪽 비 가림막을 하기 위해 주문한 적 있었다. 다시 실측하기 위해 오셨다. 직원 2명 함께 있었는데 날이 더워 팥빙수 한 그릇씩 대접하겠다며 했지만, 구태여 사 드셨다. 그래도 여기까지 와서 그냥 가는 건 예의가 아니라며, 옆에서 계산을 만류해도 어쩔 수 없었다. 내일이 주말이라 바쁜 시간 억지로 하는 것보다는 월요일 일 하시게 했다. 주차선 앞에 가설한 봉은 오늘 마감했다. 봉은 조금 더 낮췄으며 색까지 입혔다.

 

    오후 5시쯤이었다. 인열 군이 점순이 새끼인 것 같은데 두 마리나 잡아 사진을 찍었다. 점순이는 자두나무 밑에서 웅크리며 우리를 지켜보고 있었고 사진을 찍은 후 놓아주었다. 아주 귀여웠다. 어제 아침이었나! 점순이 어미인 감순이가 와 있었는데 몸을 쓸어 주다가 진드기 같은 것을 보았다. 몸에 단단히 붙어 피를 얼마나 빨아먹었던지 아주 통통했는데 만지기에 징그러웠다. 떼어내기가 꽤 어려웠다. 결국, 엄지와 집게 손으로 볼끈 힘주어 당기니 뽑히다시피 떨어졌다. 지름이 약 7 mm 쯤 되었다. 터뜨리니 피가 팍 쏟아졌다. 야생에서 살다 보니 진드기도 꽤 크다.

 

 

 

 

    돌 판 / 鵲巢

 

    새카만 돌 바닥은 끝끝내 살겠다고

    제 몸에 얹은 한 점 멍에처럼 꽉 쥐며

    안 중에 없는 수치도 태워 보는 자정

 

    그래도 살겠다고 구린내 맡아가며

    화롯가 그 열기에 달아오른 돌 바닥

    씻긴 듯 철썩거리듯 때로는 이끌린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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