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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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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30회 작성일 20-07-21 04:22

본문

 


변덕쟁이 앵두 빛 입술

다가서지 못하고 서성일까

홀로 비틀대며 돌아왔던 바람

 

기다리는 삶은 손짓하는데

정지된 듯 뛰는 가슴을 숨겨도

차갑게 식어가도 한 번쯤

 

지나가버린 얼룩진 상처

떠나보내지 못하고 기대었던

늦기 전에 ​환하게 피고 싶어


하루하루 저물어만 가는데

눈을 감으면 그려지지 않는 미소

눈물이 먼저 와서 떠나지 않아


기다리면 돌아올 줄 알았는데

속고 속아도 놓지 않았던 끈

하얗게 물들어가도 설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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