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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랏빛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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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75회 작성일 24-07-1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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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도 모른 채 잦은 다툼이 꽃몽우리가 맺혀

홀로 피고 져도 비바람에 끊어질 듯 흔들리며

실체가 보이지 않아도 붙들고 기대어 살았던


푸르던 날 써 내려간 마음속 깊은 곳에 숨어

떠나가는 줄 알면서 애타게 바라만 보았던

붙잡을 용기도 내밀 손도 없이 작고 초라했던


만나면 이유 없이 다투는 표현이 전부였지

고향마을 길을 걷다 마주치면 붉게 물들어

창피해서 숨고만 싶었던 까맣게 타버린 얼굴


앞에만 서면 작아져 투명스럽게 억지스러웠던

총총히 빛나던 별 환하게 비춰주던 달님

여린 마음을 달래주던 쉴 새 없이 부는 바람


푸름이 지고 하나 둘 떨어져 바람에 날려도

지난날을 품었던 마음은 짙게 물들어 가는데

잊고 살았던 봄 향기 물밀듯이 휩쓸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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