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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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이 진다
한잎 두잎 떨어지는
낙엽을 바라보느라니
괜시리 슬프지고 울컥해진다
낙엽이 되어 떨어지기까지
저 낙엽들은 얼마나 아름다운
고통에 떨었을까.
이슬에 맞고 비에 젖고
바람이 시달리고
그래도 꿋꿋이 버티어 아름답고
시린 낙엽이 되어 떨어진다
댓글목록
하은파파님의 댓글
가을밤의 고독...최지은
붉은 빛 가로등 사이에 떨어지는 낙엽은
바람 부는 대로 아픔을 털어 낸다.
이렇게 쓸쓸한 밤이면
내 마음에 슬픔이 물들어져
둥근 달 속에 눈물이 비추고
길 잃은 마음, 일으켜 세우지 못해
힘없는 발자국 낙엽 위에 찍어
띄엄띄엄 발걸음을 옮긴다.
오늘밤은 고독을 잠재우지 못한다.
바스락, 바스락 ----- 소리와 함께
붉은 빛 포도주 한 잔을 손에 들고
슬픈 눈물을 풀어낸다.
짙 남색의 어두운 밤이 찾아와 낙엽이 떨어지면
왜 이렇게 고독해지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