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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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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03회 작성일 18-03-12 03:59

본문

오랫만에 글을 쓴다.

간간히 쓴 적도 있으나 무슨 까닭인지 마음에 들지 않아 쓰고 지우고 쓰고 지웠다.

쓰야 한다. 쓰지 않으면 미워하게 되고 못나지게 되고, 초라해진다.

글은 나를 다리는 일이다. 반듯하게 만들고, 각을 세우게 만들며 새롭게 만든다.

글은 나를 낳는 일이다. 나였으면 하는 나를 낳고 기르는 일이다.

글은 나를 살리는 일이다. 도저히 살아 있는 것이 아닌 상황에 링거를 놓듯 의미의 방울을

떨어뜨려 내 영혼을 생존 시키는 일이다.

다시 영혼을 집중하자.

글을 쓰서 다른 사람을 바꾸고 영향을 끼칠 생각은 말자.

나의 독자는 나로서 족하다.

글을 쓰는 행위는 나를 사랑하고 존중하며 소중하게 여기는 행위다.

모든, 이타적인 사랑은 그기서 출발해야 좀비가 되지 않는다.

내가 사랑스럽고 이해되고 용서 되어야 남에 대해서도 그렇게 된다.

물에 풀린 핏방울처럼 점점 농도가 떨어지고 맥이 풀려가는 영혼을

다시 응결 시키자.

살아서 사망에 이르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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