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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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이 다가와서 느끼기도 전에 떠난
싱그러운 봄을 가득 안고 빠져보고 싶습니다
봄의 향기에 취했던 첫사랑 그 느낌처럼
떠나가면 찾아주지 않았던 지독한 외로움
삶이 힘들어도 지켜주던 곁에 다가선 희망
수천 번 다짐해도 벗어나지 못한 가난의 그늘
꽃향기 내음에 젖어 행복했던 그 설렘
체념하고 너무 많이 와서 늦은 것은 아닌지
짙게 물들어서 한없이 주고만 싶은데
쉴 곳이 많은 뜰 풍성한 중년의 가슴
우뚝 서 있는 뒤에서 내리는 쓸쓸한 고독
스쳐만 가도 쏟아내는 참았던 소리 없는 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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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진님의 댓글
서정의 꽃 / 신광진
만나기 위해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가슴에 품고 한순간도 떠나지 않는
마음속에 그려보는 향긋한 그대 미소
그리운 마음 가득 채워도 아쉬워
가슴이 닳도록 안아보고
감정의 샘에 빠져서 가슴 저린 눈물
맑은 마음 근심을 지우고
삶에 지친 피곤한 몸은 재우며
간절하게 기다리는 감성의 전율
자신을 태워서 피우고 싶은 애틋함
연약한 작은 가슴이 그리워지는
그 속에서 활짝 피어나는 그대 사랑
지지 않는 꽃
여린 가슴에 고귀한 사랑을 심어놓고
이별도 모른 체 보내야 했던 체념
눈물로 얼룩진 마음은 행복만 빌었지
지워도 다시 채워지는 두근대는 설렘
주기만 해도 부족했던 그 마음
상처도 소중해서 한없이 고마운 사람
어둠을 밝혀주던 환하게 웃는 미소
힘들 때면 다가와 위로해주던 눈물
쓰러져 가는 의식 속에 소리 없이 불렀지
보이지 않아도 원하기만 해서 미안해
보내지 못한 사랑이 감성의 꽃을 피웠네
생을 다 주어도 부족한 넘쳐나는 사랑
그대 곁에
연민의 가슴을 두드렸던 쓸쓸한 미소
같은 자리만 서성였던 길 잃은 가난
표현도 서툴러 부딪치는 가시의 상처
표정만 봐도 다가서는 초라한 애틋함
말하지 않아도 가득 차는 그대 향기
차갑게 보낸 날이 붙들고 품속에 살아
살고 싶어 외쳐대는 빈 가슴을 어떡해
보내도 다시 반겨주는 홀로 남겨둔 이별
그림자만 품고서 미소를 짖는 사랑 내음
보이지 않은 어둠 속에서 채웠던 외로움
기다리는 인연을 위해 걷는 용기의 한걸음
쓰러져도 일으켜 주는 차갑던 그대 미소
마음의 햇살
중심이 흔들리며 자꾸 무너지고
다시 세우는 세월을 잃은 자리
쉽게 포기하는 부딪치는 상처의 조각들
부품 하나도 높고 낮은 가치의 가격표
가는 곳마다 감출 수 없는 남겨진 흔적
눈보다 가슴에 먼저 닿는 바른 선택
빨리 달려도 홀로 걷는 보이지 않는 시선
마음은 뜨거워도 멀어져가는 젊음
세월이 지나도 설렜던 순수한 첫사랑
표현은 서툴러도 다가서는 배려의 마음
깊은 밤을 태워서 재가되는 정성
마음에 뜨겁게 타오르는 눈 부신 햇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