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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신을 신으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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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우주의세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76회 작성일 21-03-20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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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치마폭에
꽃신을 신은 발 하나
한발앞으로 살포시
땅에 기대어
앞으로 향한다

뒤로 향하는 하얀두번째 발을
하늘이 띄어 보기로 하며

손을 하늘로 휘져어
보는 꽃같은 치마폭이 펼쳐져

꽃가루가 날릴것만 같더라

꽃이 여기 있을지언데
어디를 가시나요
어디를 보시나요

유혹같은 아름다움이
하얗게 번져가며

손짓을 그렇게 하길래
뒤돌아설수 없어

뒷걸음을 종종쳤더랬다
어찌가오 하고 소리칠래면

가야하는것이 계절이니
사람의 발길이 어찌 쉽게 떨어지겠소

그져 가야하는 것만
아는 것이 인생인들 어찌 하겠소

머물것을 아는것이 인생 아니겠소
흘러가는것이 인생 아니겠소

그래도 가지마오
가지 않는것은 오직 그것 뿐이라오
마음이 아니겠소

잘 있으시오
잘 가시오

말을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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