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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우주의세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24회 작성일 21-03-31 17:22

본문

하늘 하늘
빛들의 교향곡

발을 이리저리
멈추었다 움직이고
멈추었다 움직이며

풀잎에 가 닿을까
손 끝은 서산끝에 닿고
돌아 움직이며
바다를 휘돌아

땅이 단단히
내 몸을 일으켜
저 하늘위로 쭉 뻗었다가
흐늘어지게 핀 꽃처럼
늘어지게 휘엇다

발끝을 돌려
두근두근 발을 올려
두드리며 걷는

나는 휘적휘적
미소를 올려볼까한다

머릿속에 바람이
휘어져오려나 보다

생각에 틈이 없게

휘어진 손끝을 타고
살포시 바람이 내려앉았다가

저산 너머 공터로
쏜살같이 꽃바람을 타고 가더란다고

메아리 소리 없이
향기만 남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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