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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품은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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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11회 작성일 25-03-1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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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게 물든 향기 온몸을 스쳐 가면 

부드러운 손길이 쓸어내듯이

홀로 선 마음을 흔들어 대는 바람


지나간 향긋한 내음이 피어나는 설렘

힘들 때는 곁에서 마음을 달래주던

어디든지 찾아와 살랑대는 수다쟁이


쓸쓸한 한 줌의 바람이 곁에 기대면

눈가에 흐르는 보내지 못한 설움

떠나보내도 돌아와 수놓은 은하수


창가에 서서 뚝뚝 떨구며 보냈던 행복

어느새 손을 잡고 속삭이는 혼잣말

비를 머금고 온 마음을 적셔주는 내음

 


.



.






...

댓글목록

신광진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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