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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BRICK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6회 작성일 26-02-14 00:07

본문

00.00.00

녹음이 짙게 내린 숲 속 건축물

하나씩 찍어박은 그루터기에

꿈과 희망을 담아 하루를 건다

신호등처럼 반짝 내 작은 집에

 

저 찍어놓은 점이 내 것이라면

사람처럼 살 수는 없을 것 같네

말뚝 박은 내 삶에 허비한 시간

고삐 없는 미소에 코만 꿰이네


00.00.00

소주 한 병 단숨에 마시지 말고

한 잔씩 따라 부어 음미해 보자

제때 깨달은 진실 잊고 산 재미

마음 녹이며 조인 간장 풀어줘

 

혼자 생각지 말고 음악을 들어

부드러운 선율에 혹시 모른다

그 짧은 순간 눈물 한 방울 남아

얇은 무늬일망정 극에 닿은 걸


00.00.00

딸딸이 친 것보다 소주가 좋지

느껴봤어 우라질 매단 빚독촉

딸딸이보다 질긴 긁은 바닥에

세상 다 꺼질 듯이 한숨만 나와

 

빈 술병 바라보며 쪽쪽 빨았던

한 때 허황된 삶이 술술 스민다

한 병 더할까 그래 그렇게 간 삶

잊어 딸딸이 같은 소리 좀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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