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과 함께라면 영원이길/박소향 > 영상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영상시

  • HOME
  • 이미지와 소리
  • 영상시

(운영자 : 큐피트화살)

 ☞ 舊. 영상시    ♨ 태그연습장(클릭)

   

 1인 1일 2편이내에서 올려주시고 제목뒤에 작가명을 써주세요 (동백꽃 연가 / 박해옥)

☆ 게시물과 관련한 저작권문제에 대한 책임은 해당 게시자에게 있습니다.
☆ 저작권 위배소지가 있는 음악 및 이미지삼가해 주세요

☆ 타 사이트 홍보용 배너가 있는 영상은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

당신과 함께라면 영원이길/박소향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49회 작성일 20-02-04 00:12

본문





      당신과 함께라면 영원이길

      박소향

      헝클어진 머리를 빗어 내립니다
      언제부터인지 한밤이면
      머리카락처럼 헝클어진 마음이
      외로운 잠에 섞여 꿈인 듯 생시인 듯
      고르지 않은 체온 곁으로 나란히 눕곤 합니다

      매일 반복되는 하나의 일상
      그 빈곤한 연가가 되어버린 멍청한 시간들에
      군데군데 흠집 난 가슴을 열어 보이며
      조금은 부끄러운 줄도 알아야했습니다

      금방이라도 쏟아질 것 같은 눈물을 참으며
      내가 보여준 그 한 페이지는
      전부일 수도 아님 일부일 수도 있음을
      속속들이 내보이지 않고도 말해야했습니다

      내 기도를 들어 주는
      당신의 가슴이 아플 것 같습니다
      아픈 가슴에 기대어 숨을 쉬는 나의 기도는
      오늘도 눈물바다입니다

      부드러운 시간에 길들여지지 못한 묵상은
      그래서 또 길을 잃습니다
      살갗에 와 닿는 당신의 목소리는
      길들여지지 않은 나의 가슴을 비늘처럼 벗겨냅니다

      암담하고 뜨거운 이 궁지에서
      내가 부를 이름은 오직 당신뿐이기에
      물기 없는 손끝에서
      전화선처럼 매달리는 당신의 옷자락을
      나는 거부할 수가 없습니다

      편견과 오해 같은 삶의 편린들이
      배고픈 사막처럼 나를 울릴 때
      슬프게 바라보는 당신의 아름다운 눈을
      사랑할 수밖에 없음을 이해해주세요

      삭막한 어둠 속에서 더 빛을 내기 위하여
      황량한 고독 속에서 더 충만하기 위하여
      내가 찾는 유일한 회복은 당신입니다

      내가 살아 있어
      슬픈 출발을 날마다 하고 있는 동안은요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8,423건 126 페이지
영상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2173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4 2 02-09
12172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8 5 02-09
12171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2 4 02-08
12170 설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0 0 02-08
12169 정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2 0 02-08
12168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4 4 02-08
12167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1 2 02-08
12166 정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1 1 02-07
12165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8 1 02-07
12164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0 5 02-07
12163 정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6 0 02-06
12162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0 1 02-05
12161 풍차주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4 3 02-05
12160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7 4 02-05
12159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3 4 02-05
12158 정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0 1 02-05
12157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1 3 02-05
12156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0 5 02-04
12155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4 4 02-04
12154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4 3 02-04
12153 데카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3 1 02-04
열람중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0 0 02-04
12151 내마음의풍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4 0 02-03
12150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6 1 02-03
12149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0 1 02-03
12148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2 2 02-03
12147 도희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0 3 02-03
12146 賢智 이경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5 0 02-03
12145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3 0 02-03
12144 정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0 1 02-03
1214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7 1 02-03
1214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1 02-03
12141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9 0 02-03
12140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4 0 02-03
12139 도희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2 4 02-02
12138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9 2 02-02
12137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0 2 02-02
12136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1 4 02-02
12135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3 3 02-02
12134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0 0 02-02
12133
황혼 . 댓글+ 5
메밀꽃산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5 2 02-01
12132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9 1 02-01
12131 천사의 나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0 3 02-01
12130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4 7 01-31
12129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5 5 01-30
12128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 3 01-30
12127 데카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1 2 01-30
12126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9 3 01-29
12125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7 3 01-29
12124 도희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5 4 01-2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