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이별 / 은영숙ㅡ 영상 목민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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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영숙님의 댓글
바다의 이별 / 은영숙
그대 바다의 사나이여
쪽빛 바다에 갈매기의 춤사위
달빛에 젖어 손 흔들며 가버렸나요
야윈 옷깃 스치며 떠나가던 뱃머리
기다림의 새벽은 안개 덥힌 그림자
홀로 감당하기엔 녹지 않는 꿈이 되어
하얀 침묵의 서러운 고집
세월에 눕는 쓸쓸한 미소 안고 매달려보는
마음의 등불 걸고 절절한 눈물의 밤
둥글게 원을 그리는 그리운 흔적
비는 줄기차게 창을 두들기며 나를 깨우고
설레게 뛰는 내 심장 그대의 꿈을 안고
오늘 밤도 바다에 토해보는 내 설움
아시나 요 모르 시 나요 철썩이는 저 파도여
내 마음 헤집고 몸부림치던 간 날의 이별 앞에!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목민심서 님
주말 아침입니다 작가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봄은 우리 곁에 왔습니다
이곳에도 개나리 와 목련이 피기 시작했고 봄꽃이 새록 새록
앞다투어 손사래 흔듭니다
작가님의 아름다운 영상을 이곳에 모셔 왔습니다
부족한 제 습작입니다
고운 눈으로 봐 주시고 많이 많이 응원 해 주시옵소서
작품 주셔서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옵소서
목민심서님!
목민심서님의 댓글
어떤 이별/ 워터루
쓸쓸한 하얀 파도가 밀려 드는 작은 섬에는 착실한 어부와 조신한 한 어부의 아내가 살았습니다
어느날 어부가 고기를 잡으러 바다에 나갔었는데 여느때 처럼 거친 파도가 없는 화창하고 잔잔한 바다였습니다
저녁 무렵이면 머나먼 수평선 끝에서 조그마한 어부의 배가 보이고 만선으로 돌아 와준 어부는 아내의 따뜻한 사랑에 젖어서 살았습니다
그날도 어부는 배를 저어 바다로 갔습니다 만선의 꿈이 가득찬 희망의 항해...
무서운 폭풍의 바다에서 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거센 파도가 갯바위를 휘감고 집채 만한 커다란 파도가 섬을 덮치는 태풍이었습니다
밤새도록 바람은 불어 왔고 파도는 섬을 송두리체 삼키듯 밀려드는 무서운 밤이였습니다
갈매기가 바다를 날고 잔잔한 파도가 일고 에머랄드빛 녹색의 바닷속은 환상의 섬을 아름답게 그려놓는 날이 밝았습니다
그림처럼 수평선 끝에서 돌아와야 할 어부의 배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어부의 아내는 쓸어 내리는 불안한 가슴을 태우면서 어부가 돌아오는 바다의 수평선을 봅니다 그렇지만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 한달이 가고 일년이 가도 어부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어부를 기다리는 아내는 섬 앞에 우뚝 솟은 갯바위에 몸을 기대어 울면서 울면서 어부를 기다립니다
어부는 끝내 돌아 올수가 없었고 어부의 아내는 갯바위에 몸을 기댄 채로 죽었습니다
바람도 잔잔한 그 섬에는 갈매기의 노래가 항상 들렸고 어부를 기다리는 아내의 콧노래 처럼 슬픈파도 소리가 지금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바다와 파도와 태풍과 어부와 또 어부의 아내와 갈매기의 꿈과 바다의 노래는 역시 조용한 이별이었습니다
아직도 그 작은 섬에서 들려오는 나즉한 파도 소리는 철썩! 철썩! 바다 이별의 어떤 노래입니다
은영숙/시인님 멋진 시향기에 젖어서 갑니다 좋은 오늘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목민심서님
오랫만에 인사 드립니다 저에겐 스승 같으신 우리 작가님!
반갑고 반갑습니다 그간 안녕 하셨습니까?
한 편의 드라마 소설 같은 댓글로 해석 주신 장문의
영상에 더욱 부족한 제 글이 돋 보입니다
감사 드립니다
봄은 어김 없이 우리 곁에 찾아 왔습니다
봄 바다의 거친 파도가 바닷새 들의 걱정 스런 항해도 되지요
잘 읽었습니다 감사 합니다
좋은 영상 작품 주셔서 감사 합니다 작가님! 감기 조심 하시옵소서
건안 하시고 즐거운 행보 한 주 되시옵소서
목민심서 작가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