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선집 주인 - 추영탑님 시 중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본문
댓글목록
털빠진붓님의 댓글
수선집 주인 <원문>
秋影塔
끊어진 언덕길을 잇는 재봉틀이
돌아갑니다 그 소리 조금은 창백하게
언덕에 이마를 맞댄 창문을 뚫습니다
터진 실밥 같은 주름으로 실이 지나가면
헤진 일기장을 더듬는 바늘이 떨리나 본데
오늘이 어제를 재봉틀에 넣고
오늘은 내일을 당겨 재봉틀에 올리면
밥 몇 그릇과 국이 됩니다
지나온 세월이 온통 수선할 것뿐이어서
삐걱거리는 관절에 소주 한 잔을
기름 붓고 흐릿한 시선에는 안경을
걸어야 합니다
제 흠집을 수선하기도 전에
세월을 수선 하려는 사람들이 낡은
가방에 낡은 시간을 담아서
가져 오는 날, 한가하게 이승을 배회하던
잘 아는 영혼들도 따라옵니다
------------------
마지막 4행을 그대로 적으려 했는데
원시와 약간 다르게 적게 되었습니다.
눈이 가물거려서 그런지
정신이 가물거려서인지....
왜인지는 모르나 의도하지는 않았습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털빠진 붓 작가님!
털빠진 붓으로 어쩌면 그리도
황홀한 수를 놓으시는 지요?
그 붓 한 번 지나가면 풍경과 배경이 확
바뀌니 귀신이 노래할 지경입니다. ㅎㅎ
재봉틀 한 대 그려놓으니 정말 들들들
소리가 나는 것 같네요.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털빠진 붓 가져오시면 수선 해드리겠습니다.
ㅎㅎ *^^*
kgs7158님의 댓글
ㅎㅎㅎ낡은가방에 낡은시간을 가져오는 날
멋진 글 영상 즐감하고갑니다.해피오월애
kgs7158님의 댓글
,,?눈이 감기었다 떠보니 또 글판이 와있네요?
털빠진붓님의 댓글
kgs7158님 반갑습니다~~
멋진 계절입니다.
좋은 글, 아름다운 영상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털빠진붓님, 수고하시고 손님 접대까지
해 주시니 너무 고맙습니다.
새 붓으로는 도저히 표현이 안 되는 작품,
털빠진붓으로만 그려낼 수 있는 독특한 기법애 감탄할 뿐입니다. *^^
kgs 7158 님께도 감사드립니다. *^^*
은영숙님의 댓글
털빠진붓님
안녕 하십니까? 작가님!
처음 인사 드립니다 반갑고 반갑습니다
아름답게 빚으신 영성시화로
시인 추영탑님의 사려 깊은 시를 담으시어
삶을 뒤 돌아 보게 합니다
즐겁게 감상 하고 갑니다
작가님! 시인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털빠진붓님의 댓글
추영탑님, 은영숙님 반갑습니다^^
좋은 시 지어 주신 추영탑님,(시를 본의아니게 원작과 다르게 써서 죄송합니다. 요즘정신이 깜빡깜박합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시와 멋진 영상으로 한결같이 작품활동을 하시는 은영숙님,
모두 멋있는 분들이십니다.
감사합니다.
시마을에서 아름다운 추억 많이 간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아하!
두 분께서 초면이신가요?
담배라도 한 대씩 나누워 피우시죠. ㅎㅎ
농담이고요. 재봉틀이 영상작가님과
은영숙 시인님의 가교가 되었군요.
한 자리에 함께 해 주신 두 분께 감사드립니다. *^^*
꽃향기 윤수님의 댓글
멋진 영상 잘 보고 갑니다.
건강하세요
털빠진붓님의 댓글
꽃향기 윤수님 반갑습니다.
걸음해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말 행복하게 보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