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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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바다 / 김 궁 원
출렁이는 물결이 거칠다 해도
당신 가슴 두드리던 그 세월만 할까
저 바다가 깊다 한들
당신 가슴 깊이만 할까
하지만
둥지에 바람이 스칠 때마다
가슴이 내려앉아 잠 못 이뤄도
바람 잘 날 없는 가지는
당신의 작은 가슴 헤집었으니
찬 바람도 비켜가는 사랑 앞에서
받아도 모자란다고 투정한 세월에
까만 가슴에 돌을 던지며
당신 가슴 재가 되도록 마디마다 눈물을 고이게 했던
그 桎梏질곡 같은 세월도
바람 소리 따라서 빛바랜 모습으로 서 있습니다.
사랑이었습니다.
눈물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그때는 그것이 무엇인지 몰랐고
그 의미에 이유도 몰랐었기에
세월에 깎인 가슴 열어본 지금
당신의 파도소리 못내 그리워
하늘빛이 아름다워 바라본 햇살 좋은 날
흰 구름 둥실둥실 떠가는
그 옛날 당신 손 꼭 잡고
학교 가던 길
그 길에서 보았던 하늘이건만
뵐 수 없는 당신의 모습
못다 한 未練(미련)에 쌓이는 悔恨(회한)
당신의 바다는 오늘도 가슴에서 출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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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kgs7158님의 댓글
아름다운작품에 머물다갑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가슴속이 일렁이는듯합니다
꽃향기 윤수님의 댓글
좋은 글 잘 감상하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