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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블랙박스 / 최명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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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최명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063회 작성일 16-04-2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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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 블랙박스 솔거 최명운 거의 모든 차가 이제 블랙박스가 달려 있다 도로나 건물 골목까지 우리를 감시하는 CCTV가 달려 있다 자동차는 정해진 속도를 준수해야 하고 교차로에서 신호등 지키지 않으면 강제로 벌금을 매긴다 세상을 감시하는 장비보다 자연과 어울리는 기술이었으면 좋겠다 블랙박스는 자동차 추돌사고나 사고 진위를 녹화하고 도시 CCTV는 낮에도 매의 눈으로 밤에는 올빼미 눈으로 우리를 감시한다 언제부터일까 디지털 시대 인터스텔라니 알파고 인공지능이니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사물을 접하는 세상에서 살고 있다 카메라는 인간 장기까지 촬영하고 피 한 방울로 우리 유전자까지 도킹하는 시대 우린 생전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것들이 과학자들에 의해 속속 등장한다 뉴스에서 옛날에 우리 인간 수명이 3~40세였단다 지금은 100세까지 산다고 보험회사 선전 문구에 등장한다 아니다, 아니야 맞다, 정말 맞다 휴대전화기는 3개월에 한 번씩 새로운 기능 추가된 신제품이 쏟아져 나온다 냉장고에서 생수며 얼음이 나오고 텔레비젼을 시청할 수 이다 머지않아 에어컨과 방의 습도까지 조정할 날이 있을 것이다 나 자신이 나를 제어하고 감시하는 블랙박스 달고 다닌다 오전에 맑고 오후에 구름으로 흐려지더니 밤에 비나 눈이 내린다 초, 분, 시간, 하루, 이틀 세월이 흘러흘러 봄이 왔다 메말라 죽은 거 같았던 나뭇가지에서 꽃이 피고 싹이 돋고 봄기운 완연하며 온갖 동식물 어울린다 우리 세상은 천지개벽한다 한 그루 나무에서 수십 가지 꽃이 피고 열매 맺는다 돌에서 싹이 돋는 것은 오늘 일이 아니다 돌에 뿌리를 박아 소나무나 물푸레나무가 거목으로 자랐다 바닷속에서도 숨을 쉬는 물고기 아니 사람이 만들어질 것이고 하늘은 나는 인간이 머지않아 날개를 달 것이다 천리길을 한걸음 공간이동 할 날이 멀지 않았다 존재, 사물의 존재나 발생에 대한 원인이나 이유는 인간이 깨달음으로 안 것이다 훗날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다는 우주인과 사랑을 할 줄도 모른다 남과 여자의 성비가 없어지고 무화과처럼 꽃술과 수술이 하나가 되어 교배해서 어린아이가 탄생될 줄 모른다 수량이나 정도의 제한이나 한계가 없는 무한 우린 그 질 無量億劫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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