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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품은 바다/은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648회 작성일 22-04-04 04:19

본문



    -- 시 --
    봄을 품은 바다/ 은파 오애숙

    봄을 품은 바다/은파 오애숙

    내 그대 희망의 바다여
    살폿한 설렘의 치맛자락 흩날려
    봄은 남쪽 끝 바다로부터 온다
    하늬바람 결로 말하는가

    파고에 놀라는 사슴처럼
    이리 삶이 가파르게 숨 조이며
    포효의 울부짖는 소리와 큰 물살
    한겨울의 북서풍 같더니

    낙조의 어두웠던 터널도
    봄 품은 거대 바다의 찬란한
    태양빛에 윤슬 반짝반짝 거려
    간밤의 뇌성도 삼켰는지

    거센 삶의 파고 속에서
    밀려왔다 갔다 정신없이
    허우적대는 지구촌 보노라니
    새봄의 정기 받고파라

    처얼썩~ 철, 씨르르~
    갈매기 묘기 속에 해녀들
    춤출 때 한 발 한 발씩 내딛는
    발걸음 새털 같기에

    내 그대 희망의 바다여
    살폿한 설렘의 치맛자락 흩날려
    봄 품은 바닷가에서 젊은 날
    그 추억 아로새겨지매

    처얼썩~ 철, 씨르르~
    내 젊은 날의 추억들이여
    하늬 바람결로 파도소리와 함께
    다시 돌아와 주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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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작노트

봄을 품은 바다/은파 오애숙

내 그대 희망의 바다여 살폿한 설렘의 치맛자락 흩날려
봄은 남쪽 끝 바다로부터 온다 하늬바람 결로 말하는가

파고에 놀라는 사슴처럼 이리 삶이 가파르게 숨 조이며
포효의 울부짖는 소리와 큰 물살 한겨울의 북서풍 같나
낙조의 어두웠던 터널도 봄을 품은 거대 바다의 찬란한
태양빛에 윤슬 반짝반짝 거려 간밤의 뇌성도 삼켰는지

거센 삶의 파고 속에서 밀려왔다 갔다하고있어 정신없이
허우적대는 지구촌을 보노라니 새봄의 정기받고 싶구려

처얼썩~ 철, 씨르르~ 하늬 바람결 갈매기 묘기 속 해녀들
춤출 때 한 발 한 발씩 내딛는 발걸음 마다 새털과 같기에
내 그대 희망의 바다여 살폿한 설렘의 치맛자락 흩날리어
봄을 품은 바닷가에서 젊은 날의 그 추억들 아로새기노니

처얼썩~ 철, 씨르르~ 내 젊은 날의 추억들의 물결들이여
하늬 바람결로 파도소리와 함께 내게 다시 돌아와 주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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