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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기적은 울면서 흐르는가 / 워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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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데카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71회 작성일 20-01-11 01:50

본문

한강의 기적은 울면서 흐르는가 / 워터루

고동을 울리면서 달렸던 기적의 배는 욕심 많은 사람들만 가득 가득 실렸다
배가 낡고, 헐어서,위험하다, 큰일이다!
희망으로 동여맷던 밧줄이 느슨해 저서 물이 생채로 배를 삼켜 버릴것만 같다
만선을 잃어버린 욕망의 항구에서 기적은 표류 하는데
진솔한 삶을 투척하던 사람들은 모두 침묵중 이다, 표류 중이다, 함구중 이다,
간혹 기적을 열변하는 사람중 하나 - 바보가 되면서 아파해 보이지만
동행해야 하는 사람은 모두 숨어 버리고 한강을 떠 다니는 기적만 울면서 흐른다
울어버린 기적을 찾아서 배를 다시 만들고 찬란했던 흔적 들을 또 기억하고
튼튼한 동아줄로 꽁꽁 묶으고 뿔뿔히 흩어저버린 저 가슴들을
혹여
뿌려저 버릴까 흩어저 버릴까 정의롭게 아우르고 정직하게 보살피다 새풀 돋아 나면
북치다 장구치다 꽹가리 치면서 또 다시
아름답게 달려들 가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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