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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병원 1004호 / 라라리베 ㅡ영상 리앙~♡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901회 작성일 21-06-02 12:38

본문

      하늘병원 1004호 / 라라리베 ㅡ어느 치매 노인의 고백 진정한 고난은 그때부터였어요 의심이 의식을 통제하기 시작한 날 거울에 비친 나를 보며 미친 듯이 웃던 날 집을 찾다 담 밑에 쪼그리고 있던 날 하루에 일년씩 커버린 자식에게 누구세요 라고 하던 날 이곳은 어릴적 바람이 불어요 내내 중얼대던 사람도 옷을 자꾸 벗던 사람도 갓난아기처럼 잠만 자요 하얀 벽에 걸린 나는 거꾸로 가는 시계 오늘은 생일이라 고깔모자 쓰고 칭찬도 받았어요 봉숭아꽃을 예쁘게 접어 무지개색을 칠했거든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시간은 말끔히 단장해서 익숙한 향기가 날 때에요 그날은 손님들이 오거든요 웃다 울다 꼬옥 안아 주기도 하지요 쉿,이건 비밀인데 나는 그들이 누군지는 몰라요 잘 있었냐고 묻는데 날이 갈수록 난 매일이 처음 같아요 나를 보면 나보다 더 한없이 울음 우는 사람이 있어요 거울 속의 나와 내 아이를 똑같이 닮은 꿈속에서 날마다 보는 그 사람이에요 <제8회 문향 전국 여성 문학 공모전 금상 수상작> 창작시방/ 라라리베(강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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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2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늘병원 1004호 / 라라리베

                      ㅡ어느 치매 노인의 고백

진정한 고난은 그때부터였어요

의심이 의식을 통제하기 시작한 날
거울에 비친 나를 보며 미친 듯이 웃던 날
집을 찾다 담 밑에 쪼그리고 있던 날
하루에 일년씩 커버린 자식에게 누구세요
라고 하던 날

이곳은 어릴적 바람이 불어요
내내 중얼대던 사람도 옷을 자꾸 벗던 사람도
갓난아기처럼 잠만 자요

하얀 벽에 걸린 나는 거꾸로 가는 시계
오늘은 생일이라 고깔모자 쓰고 칭찬도 받았어요
봉숭아꽃을 예쁘게 접어 무지개색을 칠했거든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시간은
말끔히 단장해서 익숙한 향기가 날 때에요
그날은 손님들이 오거든요
웃다 울다 꼬옥 안아 주기도 하지요

쉿,이건 비밀인데 나는 그들이 누군지는 몰라요
잘 있었냐고 묻는데 날이 갈수록
난 매일이 처음 같아요

나를 보면 나보다 더
한없이 울음 우는 사람이 있어요

거울 속의 나와 내 아이를 똑같이 닮은
꿈속에서 날마다 보는 그 사람이에요

<제8회 문향 전국 여성 문학 공모전 금상 수상작>

                  창작시방/ 라라리베(강신명)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리앙~ ♡ 님

사랑하는 우리 작가님! 그간 안녕 하셨습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날씨는 오월도 저만치 유월이 다가 왔습니다
우거진 숲의 그늘이 그리워 지고
바다의 백사장 물놀이가 손사레 흔드네요

작가님의 아름다운 영상을 이곳에
모셔 왔습니다 고운 눈으로 봐 주시고
많이 응원 해 주시옵소서
작품 주셔서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유월 되시옵소서
사랑을드립니다  하늘만큼 땅만큼요 ♥♥

리앙~ ♡ 작가님!~~^^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라라리베 시인님

사랑하는 우리 시인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시인님의 하늘병원1004 는 마치 나의
내일을 보는듯 허무함이 다정히 손잡는듯
공감으로 젖어 봅니다

유명 당선작 이곳에 초대 합니다
많이 응원 해 주시옵보서
리앙~ ♡ 작가님 영상과 함께 합니다
시 작품 주셔서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유월 되시옵소서
사랑을 드립니디 하늘만큼 영원이 영원이요 ♥♥

라라리베 강신명 시인님!~~^^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고 반가운 은영숙 시인님
리앙작가님의 귀한 영상과 시인님의 정성으로
너무나 멋진 작품을 만들어 주셨네요
마음을 촉촉이 적시는 음악과 함께
감사히 잘 감상했습니다 
늘 열정으로 영상방을 환히 비추시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시인님을 뵐 때 마다
저도 나이가 들어갈수록 시인님처럼 소녀같은 감성과
맑은 정신을 간직하고 싶은 바람을 가져봅니다
곱디 고운 자애로운 향기로 오래도록
머물러 주시길요
따님의 쾌차와 시인님의 건강을 간절히 기원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언제나 아낌없이 베푸시는
응원과 격려 고맙습니다

날이 무더워 지고 있네요
좋은 음식도 챙겨 드시고 평안하시고 즐거운 나날 보내세요
햇살 가득한 사랑 많이 많이 보내드릴게요~~♥

본문에 집을 찾아는 집을 찾다로 복숭아꽃은 봉숭아꽃으로 정정할게요
수정 힘드시면 그냥 놔두셔도 됩니다
짧은 글이 아닌데 만드시느라 정말 애쓰셨습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리앙작가님 잘 지내시고 계시죠
감각적인 멋진 영상 잘 감상했습니다
좋은 작품으로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어려운 시절이지만 늘 좋은 일 가득하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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