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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나들이 길 / 은영숙 ㅡ영상-큐피트화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743회 작성일 22-10-31 22:35

본문



설악산 나들이길 / 은영숙

먼 나라에서 이민 온 덕석 같은 바지
급물살을 타고 젊은이를 공격 했지
남자도 여자도 중늙은이도 멋을 안다면
나도 한번 너도 한번 입었지.

친구야, 나도, 사 봤지, 나는 엉덩이가 작아서
너는 좋겠다. 축구공 엎어놓은 듯 탱글탱글해서
나는 키도 작고 체중 43 킬로니 청바지가 놀아
거울을 요리보고 조리 봐도 아니올시다. 같아

옷장 속에 지킴이로 세월이 훌쩍 뜀박질 했네
중년이 고개 넘어 설악산 나들이라,
저마다 멋 내는 옷차림 과시하느라
전화가 오고 가고
청바지를 꺼내보니 새것 같은 지킴이로 웃고 있다

거울 앞에 서서 모델노릇 입고 보니, 호호 어느 틈에
배 사장 되어 바가지 안은 몰골에
엉덩이는 늙은 호박 업은 것 같고
볼모양 없는 꼴불견이라, 아니 그래도 입어야해,
아! 스펀 청바지가 있지!

뚱 그적 거리며 원색으로 치장하고
그룹 여행 가던 추억 엊그제 같은데
청바지 나란히 서로 시샘하던 그 시절의 추억에
작은 미소로 흘겨보는 낡은 청바지!

천자만홍의 아름다운 가을의 풍경화 바라보며
설악의 주전골에 앉아서 산새들의 합주곡
즐거운 가을여행 현을 치고!

추천2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설악산 나들이길 / 은영숙

먼 나라에서 이민 온 덕석 같은 바지
급물살을 타고 젊은이를 공격 했지
남자도 여자도 중늙은이도 멋을 안다면
나도 한번 너도 한번 입었지.

친구야, 나도,사봤지, 나는 엉덩이가 작아서
너는 좋겠다. 축구공 엎어놓은 듯 탱글탱글해서
나는 키도 작고 체중 43 킬로니 청바지가 놀아
거울을 요리보고 조리 봐도 아니올시다. 같아

옷장 속에 지킴이로 세월이 훌쩍 뜀박질 했네
중년이 고개 넘어 설악산 나들이라,
저마다 멋 내는 옷차림 과시하느라
전화가 오고 가고
청바지를 꺼내보니 새것 같은 지킴이로 웃고 있다

거울 앞에 서서 모델노릇 입고 보니, 호호 어느 틈에
배 사장 되어 바가지 안은 몰골에
엉덩이는 늙은 호박 업은 것 같고
볼모양 없는 꼴불견이라, 아니 그래도 입어야해,
아! 스펀 청바지가 있지!

뚱 그적 거리며 원색으로 치장하고
그룹 여행 가던 추억 엊그제 같은데
청바지 나란히 서로 시샘하던 그 시절의 추억에
작은 미소로 흘겨보는 낡은 청바지!

천자만홍의 아름다운 가을의 풍경화 바라보며
설악의 주전골에 앉아서 산새들의 합주곡
즐거운 가을여행 현을 치고!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큐피트화살 작가님,

사랑하는 우리 작가님! 그간 안녕 하셨습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선유도 축제는 즐거우셨습니까?

이태원의 참사로 가슴 떨리고
젊은 소년 소녀 들아 초개 같은 목숨을
순식간에 죽엄의 길로 내 몰렸습니다
가족 들은 그얼마나 기막히고 자식들을
가슴에 묻어야 하나요......

몃칠밤을 불면이로 협상 하고 있습니다
그 시간 제 외손녀가 친구들과 이태원의
다른 골목에서서 그사건을 보고 집으로 전화가와서
집구석이 방방 떴지요 아슬 아슬 합니다
지금도 가슴이 맛 방망이질을 하네요

고인들의 명복을 손모아 빌고 있습니다
제 딸은 근무하던 병원에 어제밤에 입원 했고요
천지가 어수선 합니다

작가님께서 수고 하시고 촬영하신
젤로 아름다운 주정골// 설악의 황홀한
가을 정취가 오색 양수터 까지 일품입니다

작품 주셔서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한 주 되시옵소서
사랑을 드립니다 하늘만큼 땅만큼요 ♥♥

큐피트화살 방장 작가님!~~^^

큐피트화살님의 댓글

profile_image 큐피트화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하는 은영숙 시인님 오랜만에
댓글로 찾아뵙습니다..
따님의 병환이 빨리 쾌유해야 할텐데..
정말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은시인님도..
많이 불편하신 상태신데요..

언제나 힘들어 하시는 은시인님을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합니다..

이태원에서 정말 젊은 영혼들이 꽃도 피워보지 못하고
사라져 갔습니다..
너무 안타까운 일입니다..
행사의 일환으로 생각하고..
앞에서 도미노 현상으로 넘어지며 덮쳐지는 지도 모르고
뒤로가라는 소리의 합창을 무시하고..
앞으로...앞으로...하며 전진했다네요..

너무도 안타깝습니다
사고가 일어나는동안 숨조차 못쉬며..
얼마나 많은 젊은이들이 괴로운 순간을 보냈을까요?

코로나가 빚어낸 또 하나의 사건사고...
저도 며칠간 잠을 못이루고 가슴이 두근거려 했습니다..
이태원에 아는 친지가 가지도 않았는데요..
아무것도 모르는 저희도 이럴진데..
사고로 자식을 잃은 부모의 심정은 어떠할까요?
정말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어떤 위로의 말도 도움이 되지는 않겠지만요...

은영숙 시인님..
힘드시겠지만 힘내시고 용기를 가지시고..
지내시기 바랍니다..
정신이 건강해야 질병도 더 들어오지 않을듯 싶어요..
언제나 따님의 쾌유를 기도 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큐피트화살 작가님,

오랫만에 뵙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태원 사고 후엔 더 언어를 잊어버리고
벙어리 처럼 벅벅 거리네요

이태원의 다른 골목에서 외손녀가
집으로 전화를 하면서 사고소식을 알리니
얼마나 놀랐는지 외손녀보고 빨리 집으로 귀가 하라고
소리첬지요

찾아 주시고 알려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하시고 좋은 한 주 되시옵소서
사랑을 드립니다 하늘만큼 땅만큼요 ♥♥

큐피트화살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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