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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 아래에 피어난 패랭이꽃 / 워터루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데카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450회 작성일 24-01-05 10:24

본문



삘딩아래 피어난 패랭이 꽃 / 워터루

삘딩 골목사이로
조용한 쇠 종소리가 울리며
통곡소리 하나 애처럽게 잠을 깨웠다
허공을 휘 저으며
피어나기 위해서라 꽃 피우기 위해서라
살아남기 위해서라 통곡은 정곡을 찔렸다

커치른
숨소리 마저 쓰라리다
눈물로 세상을 통곡했어도
아무도
들어주시 못했다 않았다

죽겠다고 못살겠다고 침묵은
골목에서
털석 앉아서 울었다

布施

외면당한
절절한 통곡소리는
쇠같은 종소리만 울려놓고
패랭이의 아픔은 떠났다
말없이괭음을 남기며 가버렸다
찾아 왔었는데 왔었는데
마음 아프다 몹시도
십시일반의 마음도, 일도..

한표만 찍어 달라고 전신주와
전신주 사이에 매달린
푸랭카드가 바람에 나풀거리고
멀리에선 총선의 선거 외치는 앰프소리
시끄럽게 들려오고 있었다



추천1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데카르트 작가 시인님!

삘딩아래 피어난 파랭이 꽃 / 워터루
새들의 이미지가 멋 집니다

수고하신 작품 잘 감상 하고 가옵니다
한 표 추천 드리고 가옵니다
건 안 하시고 갑 진 년  건강 속에
즐겁고 행복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워터루 작가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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