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국화 ( 구절초, 쑥부쟁이, 벌개미취, 아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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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국화라는 이름의 꽃은 원래 없지만 가을에 피는 꽃 중에 들에서 피는
국화과에 속하는 꽃을 총칭하여 들국화라는 이름을 붙였지요.
즉 들에서 피는 구절초. 쑥부쟁이 . 벌개미취. 우선국( 아스타) 감국 등의 꽃이
들국화에 해당됩니다. 저는 매년 이맘때가 되면 들국화를 찍기 위하여 산과 들을
다녔습니다만 아쉽게도 금년에는 많은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카메라는 구형 니콘 DSLR 과 파나소닉 미러러스를 주로 씁니다만 늘 무거운 장비를
갖고 다닐 수 없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즉석에서 스마트폰으로 찍을 때도 많습니다.
오늘 이곳에 올리는 사진은 그동안 보관했던 구절초 사진과 즉석에서 찍은 아스타(우선국)
사진을 올려봅니다. 많이 미흡한 점은 있으나 단 한 장의 사진이라도 정성을 기울여 찍고
역시 신중하게 편집을 합니다. 좋은 사진은 아닌 줄 압니다다만 사진으로나마 들국화의
매력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사진 중 끝에 있는 꽃이 아스타(우선국)입니다.
저는 하얀색 구절초를 볼 때마다 화장기 없이 많고 예쁘던 고향의 옛 친구 얼굴을 떠올립니다 ㅎㅎ.
고혹적(蠱惑的)인 매력을 풍기는 꽃일수록 그 수명은 짧다.
장미가 그렇고 작약꽃이 그렇고 양귀비가 그렇다.
필 때는 영원히 그 매력을 유지할 것 같지만 그러나 열흘을 넘기지 못한다.
그래서 화문 실일홍(花紋 十日 紅)이란 말이 생겼나 보다.
꽃만 그런 게 아니다. 사람도 그렇다.
화려하게 등장한 사람이 오래 머무는 걸 보지못했다.
왜 그럴까, 화려한 모습이 사라지면 보아주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강렬한 색깔은 보는 사람을 빨리 지치게 만든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가을 들녘에 고즈넉이 피어
오가는 사람에게 위로를 주는 들꽃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시선을 끌만한 외모도 없고 특별한 자랑꺼리도 없는 들꽃에게
있는 건 단 하나, 가까이 다가가는 사람에게 수줍게 내미는 은은한 향기,
이 가을엔 들꽃처럼 생긴 사람을 만나고 싶다.
댓글목록
Heosu님의 댓글
은은하면서 상큼하고, 상큼하면서 싱그러운 그 느낌때문에
들국화들을 좋아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아무래도 대국 보단 소국들이
향기가 짙고 앙징스러움에 매료되는 것 같습니다...가을이 더 가기 전에
가을꽃 향기를 마음껏 맡고 싶네요...들국화 종류 꽃을 즐감하고 갑니다..
안산님의 댓글의 댓글
그렇습니다. 장미처럼 강렬한 인상은 없지만 수수하면서도 은은한 향기가 매력인
가을꽃 구절초 쑥부쟁이 개미취 등의 꽃들이 지나가는 산책객의 걸음을 멈추게 합니디.
대국이 세도가의 꽃이라면 소국은 서민의 꽃이라고 정의하고 싶습니다.
보는 사람 많지 않은 호젓한 들길에서 은은한 향기로 나그네의 걸음을 멈추게 하는
소박하면서도 아름다운 꽃이지요. 허수 작가님께서도 좋아하시리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계보몽님의 댓글
들국화 향기 그윽한 가을의 이야기들
가을의 수필 같은 이야기들 잘 보았습니다
원래 사진에 취미가 있으셨군요
다양한 족속의 꽃들이 한가족이 되어 들국화 무리가 되었다는
다감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입니다
가을의 꽃소식 잘 듣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안산님!
안산님의 댓글의 댓글
" 들국화 피는 언덕 "이란 수필을 수필방에 올린 적이 있습니다.
저와 특별한 인연이 있는 꽃이라 눈에 띄면 그냥 지나가지 않습니다.
들에서 피는 여려 종류의 국화류를 통칭하여 들국화라고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개망초도 들국화에 속하겠지요. 갈대공원 산책로에 들국화가 무리지어 피지만
공사 중이라 가보지 못해 서운합니다. 계보몽 작가님 귀한 걸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박사님의 댓글
#.*安 山" PHoto - 作家님!!!
本人과 同性인 "안산"님을,"安山"으로 表記하였눈데..
或여 失禮가 되지는 않았눈지,念慮가 됩니다만 讓解하시고..
"들菊花"의 種類가 常當히 많은것을,"안산"任의 말씀으로 理解를..
"九節草`쑥부쟁이`벌개미취`감菊`우선菊(아스타)"等으로 種類가 多樣..
"안산"寫眞作家님!아름다운 "菊花" 영상에,感謝드리며.. 늘,健`安하세要!^*^
밤하늘의등대님의 댓글
비슷하면서도 다른 꽃들을 모아서 담아 오셨네요.
보면서도 헷갈리면 핸드폰으로 검색해서 찾아보곤 했는데,
요새 꽃출사를 다니지 못하니, 다시.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구절초는 꼭 멀리 안 가도 가까운 공원에 볼 수 있고, 순백의 아름다움이
수수한 모습이라도 곱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가을이 되면 만나볼 수 있는 꽃들이라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정겹게
느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