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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남저수지의 개개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479회 작성일 25-07-18 14:15

본문




사실 개개비를 잡으로 온 것은 아니었다.

주남 연꽃은 개화률이 어느 정도일지 매우 궁금하여 찾았다.

연밭을 한 바퀴 돌아보니 연꽃은 눈에 띄는 것이 없어서 연밭 한 가운데

데크 쉼터에 이리저리 둘러보고 있는데 두 분의 진사가 삼각대를 펼치기 시작하고,

진사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연꽃몽우리에 한 마리 개개비가 살포시 내려 앉아

짝을 부르는 울음을 청승스럽게도 내 뱉는다.

카메라를 재빠르게 돌려 셧터를 눌렀으나 너무 급했든지 모조리 흔들리고 말았다.

아..자존심이 상해서 침묵으로 태연이 넘겼고,

또 다시 대화가 이어져 한참을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두 번째 개개비가 실패한 그 자리에 다시 앉는다.

아무래도 삼각대도 설치않고 샷을 하려니 역시 힘듦이 있음을 깨닫게 된다.

최대한 빨리,

최대한 노출과 초점을 맞추고 샷을 날렸다.

다행이도 몇 컷은 흔들림이 적어 괜시리 기분이 좋아진다.

주남에서 만난 개개비는 총 3마리였지만 제대로 담은 건 몇 장 뿐이었다.


추천2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오는데 부산에서 멀리 오셨다고
개개비 반갑게 인사 하는듯 합니다
입을 벌리고 울면 빨갛게 어찌나 이쁜지예~^^*
새사진은 급하게 담으면 거의 다 흔들리더라고예~
물가에도 가 보고 싶은데예
이제 카메라는 기운없고 폰으로 새 사진은 무리지예~ㅎ
주남저수지 소식 고맙습니다 ~
빗길 안전 하시고예~
뽀쑝하시게 잘 지내시어 건강 하시길예~^^*

Heosu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가에아이님!

시간만 있으면 개개비 잡는 재미도 솔솔할 것 같습니다...
성질머리가 더러워 기다리는 것을 못하니 조류완 담쌓는 이유가 아닐까 싶네요...
더구나 삼각대를 가지고 다니는 것을 엄청 싫어해서리....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아 이따만한 카메라를 들고 룰루랄라 하는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계보몽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뜻하지 않은 장면을 담으시느라 긴장하셨겠습니다
더운 삼복에 개개비의 합창이 외롭게 보이기도 하네요
연꽃도 곧 만개할 것 같습니다
저도 가끔 영상을 담다 멀리 새가 보이면 휴대폰에 조리개를 최대로
올려서 담아보기도 하는데 엄청 흔들려서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정아님 말씀처럼 카메라의 중요성을 깨닫기도 한답니다

이번 주는 내내 비요일이었습니다
이제 그쳐도 되는데 내일까지 온다니 물난리에 전국이 난립니다
빗길 늘 조심하시고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

Heosu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계보몽 작가님!

전무가들도 흔들림을 예방하기 위해 삼각대를 비롯한 각종 장비를 구비해서
촬영을 하는데도 흔들림이 있다고 하더라고요....근데 저 같은 사람은 오죽하겠습니까...
어제는 비가 그쳐서 피해가 많은 서부경남 지방을 돌아보고 왔습니다...
거창이나 함양은 비 피해가 좀 적어 보였는데 산청은 곳곳이 비 피해로 난리도 아니더라고요...
고속도로 터널 앞이 붕괴되어 토사가 도로를 막아 자칫 잘못했으면 도로에서 날밤을 세울뻔했습니다...
다행이도 40여 분을 기다린 끝에 그곳을 빠져 나올 수 있었답니다...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겪은
분들에게 지면으로 위로의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경주는 어떠한지요?

늘 건강하시고 멋진 시간들로 채우시길 바랍니다...

밤하늘의등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밤하늘의등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연꽃 봉오리에 앉은 개개비를 제대로 잡으셨습니다.
연꽃에 개개비를 찍는 진사들의 바람이 연꽃 위의 심청이를 연상케 하는 모습을
담기 위한 희망사항이지만, 쉽지를 않고요.
홍련이나 백련의 꽃봉오리에 앉은 모습도 만만치 않은데 멋지게 담으셨습니다. ^^.
연꽃지마다 개개비가 앉는 곳이 일정하니, 아무래도 연꽃에 앉는 출사지를 찾아
 많이 몰리는 것 같습니다.

저는 iso는 오토로 놓고 셔터스피드를 1/3200까지 올리고요. 셔터 스피드가 높으니
노이즈가 많은 것을 포샵에서 노이즈 제거 후, 다시 선명도를 끌어올립니다.
새 사진을 담는 분은 대부분 이렇게 하는 걸로 알고 있고요.
새가 날아다니니 빠른 셔속이 아니면 대부분 흔들릴 수밖에 없을 겁니다.

저도 가보아야 되는데, 호반새를 생각하고 있어서 다음 주까지 개개비가 기다려 줄지는 모르겠습니다. ^^.

Heosu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밤하늘의등대님!

말씀대로 개개비는 연밭이라고 다 있는 것이 아니더라고요...
함안이나 함양은 아예 울음소리도 안들리더라고요...반야월이나 고성은
울음소리는 들리는데 잡는데는 실패하고 돌아왔습니다...꼭 개개비 때문에 간것은 아니지만요,
서둘다 보니 명암이 좀 어둡다 싶습니다...급할수록 돌아가란 말을 되새겨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새를 잡는 것이 쉽지 않음을 새삼 느끼게 되었던 시간이었지요...등대님의 모습을 상상해 보았습니다..

비 피해는 없었는지 모르겠습니다...수 많은 수재민들의 망연자실하는 모습을 보니 내 일처럼 안타깝기만 합니다..
모쪼록 건강 조심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칠월이 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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