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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600km의 대장정으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1,275회 작성일 17-07-26 12:30

본문

 

 

마눌님이 옆구리를 쿡큭 찔러서 눈을 떳다.

디지털 시계를 보니 새벽 4시가 조금 안된 시각이었다.

오늘은 먼 길을가야 하니 조금 더 서둘러 가기로한 약속 때문이었다.

씻고 준비하는 동안 마눌님은 하얀국물의 라면을 끓였고 밤쯤 감은 눈으로 후루룩 먹고 출발.

1.첫번재 목적지는 경산 반곡지였다

화사한 복사꽃이 싱긋 웃는 봄날에 찾았다가 과연 여름풍경은 어떨까 싶어 찾았다

또 마눌님께 경산 반곡지를 보여 주고도 싶었고,

짙은 안개로 반곡지 풍경은 제대로 볼수가 없음이 안타까웠다.

그리고 가뭄탓으로 반곡지 물이 바싹 메말라 보기가 민망스러웠다.

반곡지는 천도복숭아로 유명하기에 조금 구매해 볼까 싶어 동네한바퀴를 돌았는데

이른 시각탓인지 동네사람을 만날 수 없었으므로,

 

2.잘못된 정보 잘못된 검색으로 상주 솔숲에 맥문동이 좋다해서

반곡지에서 상주로 출발했는데 와 엄청 먼 길이었다 그래도 예쁜 맥문동 숲을 볼수 있어서면

그나마 다행이었을텐데 이미지처럼 맥문동꽃은 한송이도 볼수가 없었다.

이해가 안되는 것은 한송이라도 피었을텐데 없다는 것은 정리를 하고 다시 심었다고 볼수밖에,

 

3.물가에 방장님께서 강추해주신 경주 종오정으로 세번째 목적지로 향했다.

상주에서 종오정까지 3시간 가까이를 달려야 했고 약 200km 거리였기에 드라이브 여행이되고 말았다.

그래도 방장님 강추가 헛구호는 아니여서 먼 길을 돌아온 보람이 웃음으로 보답하고,

작은 연못에 맑고 깨끗한 연꽃과 연못주위를 둘러싼 배롱나무 그리고 종오정의 품격까지 느껴져

자꾸만 그 주위를 빙빙 돌고 또 돌았다.

 

4.새벽녁부터 서둘런 까닭인지 시간을 보니 아직도 오전 11시 정도였다.

그래서 마지막 코스는 보너스로 서출지를 마눌님께 보여주기로 했다.

종오정을 보고 서출지를 보니 별로였는지 시큰둥한 얼굴이었다.

제천에서 서출지 풍경을 담으로온 진사님이 고개를 꺄우뚱하며 몇 컷 담더니

발길을 돌리려해서 종우정을 추천해 주었다.

 

5.간단하게 점심을 먹고자 했더니 가까이 식당이 없어서 뙤약볕과 싸우며 근처 식당을 찾아갔다.

게스트하우스가 밀집해 있는 곳엔 거의 가든형식 오리집이니 그런것 뿐이었고

마음에 드는 식당은 영업시간이 끝났다고 더 이상 손님을 받지 않았다.

울 앞에 온 손님도 발길을 돌리며 먼 길을 온 손님을 이렇게 돌려보내도 괜찮은거냐며 볼멘소리를 했다.

아무 소용없는 말인데도,

추천0

댓글목록

고독한영웅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고독한영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600km의 대장정.  대단하십니다.  상주 맥문동은 8월 중순께나 되어야 필것 같구요.
경주 종오종의 배롱나무 꽃과 연꽃이 인상적입니다.  수고 많으셨네요

Heosu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독한영웅님,
검색을 해보니 제일 먼저 떠는 곳이 상주더라고요...
그래서 날짜를 확인해 보니 7월말이면 꽃을 만날 수 있을거라고..
찾아가는 길은 맘 설레였지만 한송이도 볼수가 없어서 약간의 실망과 함께
잘못된 정보를 읽고 찾아온 나에게 질타를 보냈답니다...그래도 드라이버한 셈치니
금방 그 속상함도 사라지더라고요...

또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건강 관리 소흘히하지 마시고 멋진 시간들로 채우시길 바랍니다..

해정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해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벽을 깨우는 마눌님은
허수님에게 좋은 동반자인입니다.
부지런히 다니시는 덕분에
좋은 작품을 감사히 감상합니다.

허수님!
건강하셔서 늘 행복하세요.

Heosu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정님,
동행하는 사람이 있어서 용기를 내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방콕스타일에서 그나마 땀흘리며 움직이고 낯선 풍경을 보듬어 보거든요...

부산은 마른 장맛철이라 더위에 힘들죠..
다만 몇 칠 전부터 약간의 바람은 가을처럼 시원해서 기분은 참 좋아집니다..
고르지 못한 일기에 건강 유의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날 되시길 빕니다..

산그리고江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산그리고江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원하는 사진을 얻고자 새벽길 나섰는데
마음에 들지 않거나  전혀 다른 모습일때 얼마나 실망스러웠는지
느낌으로 남습니다
경험으로 남는 순간 입니다
그래도 여행 했다고 생각을 바꾸면 부러운 시간이 됩니다

Heosu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그리고江님,
예...여행을하다 보면 뜻밖의 행운도 얻고 반대로 실망도
가끔씩 경험하게 되죠...그래도 낯선 풍경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즐거움이요, 행복일겁니다...

칠월의 마지막 날 월요일 입니다...
마무리 잘하시고 보람찬 팔월을 맞으시길 바랍니다...건강 하시고요...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수님~
물가에도 몇년 전 갔다가 덜 핀 맥문동 몇 컷 하고 왔지예~
아무래도 상주는 여기보다 윗 지방이다 보니 성주보다 늦게 피는것 같아요~
상주은 올해 갈 계휙이 없으니 사진으로 반가운 인사 나누고예
반곡지 꽃피는 시간에 다녀온 추억에 머물러 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올해 먼길 시행착오 큰 공부 하신걸로 하시어요~^^*

Heosu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가에아이님,
경산에서 상주까지가 그리 먼 줄 몰랐습니다...
그래도 알려주신 종오정일원을 만나게 되어 많이 위안이 되었더랬습니다..
반곡지는 농사철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겠다 싶기도 했습니다..
올해는 연밭을 찾아 정말 많이 다닌 것 같습니다..그 덕에 여러풍경들도 접하고..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날이 되시고
건강한 여름나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노라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맨위 사진
뒷모습 보이며 걸어가시는 여인이 혹시 Heosu 님 아내분이신가요?
아직 젊어보이시고 고우신분 느낌이 납니다
두분이서 다니시는 길이 늘 행복하셨어면 좋겠습니다
부러운 마음이 가득 든답니다

Heosu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노라면님,
예..늘 함께 동행하는 마눌님이랍니다..
먼 발치에서 몰카로 찰칵했답니다..배경에 모델이 있으면
어떠한 맛이 있을까 싶어서요..함께 전국투어가 꿈인데 현실은
그 꿈을 실현시켜줄지 모르겠습니다...

사랑과 낭만이 가득한 여름나기가 되시길 바랍니다...
건강도 잘 챙기시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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