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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재된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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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지게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9건 조회 2,165회 작성일 16-02-13 09:38

본문






결재된 봄 / 김 진 열

겨울이 계절의 카운터에 묵었던 방세 계산하고
오래전 싸 담아 맡겨 놓았던 봄 청구하면
주인은 살며시 봄을 내민다.
나뭇가지 속에서
더러는 땅속에서
은밀히 보관하고 있던 삐죽이는 봄을 내민다.
겨울과 봄이 서로에 봇짐을 풀어 확인하고
서로 주고받았다는 계절의 인수증에
뾰족한 연초록 도장을 찍는다.








추천0

댓글목록

여농권우용님의 댓글

profile_image 여농권우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의 서곡
파릇한 잎새들이 보입니다.
고운 작품 즐기다 갑니다.
봄이 멀지 않습니다.
건강하시고 즐거우시기를 빕니다.

보리산(菩提山)님의 댓글

profile_image 보리산(菩提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계절은 어김없이 찾아옵니다
눈이 내려도 매화가 피고,
정해진 자연 질서에는 변함이 없는것 같습니다.

해정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해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과 봄의
인수증을 바꿨기에
나무에 순이 돋아났군요.
고운 작품에 감사히
머물러 봅니다.

지게꾼님!
편안하신 행복한 시간 되세요.

마음자리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마음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번 째 사진을 보며-

난,
꽃 피우기 전의 지금 네 모습이 좋아
이리 말하면
넌 그러겠지. 입 삐죽대면서
아냐, 꽃 피우면 더 예뻐

알지 나도 알지
그래도 난,
찬 겨울 내내 시린 아픔 이겨내고
설움 훌훌 털어내기 직전
지금 네 모습이 제일 예뻐

눈물 나게 예뻐

숙영님의 댓글

profile_image 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시 찾아온 추위에
쟤네들 몸을 움추렸겠네여~~
그래도 결제가 되었다니
곧 다시 고개를 들겠지요.
초록 세상은 정말 좋아요^^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여린 잎들이 다시 찿아온 추위에 견뎌 내려나 싶으니 가슴이 알싸 합니다
그래도 겨울비 흡족히 내려 대지를 적셔 가뭄 해갈은 되었다 하니 또한 반가운 일입니다
비닐 하우스 안에도 봄향기가 가득할것같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며 늘 행복하시어요~!
좋은 작품 주셔서 고맙습니다

산그리고江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산그리고江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결재가 난 봄인데
새삼스러운 추위가 잠깐 지나갑니다
환한 날씨가 오랫만 입니다
다시 피다 만 꽃들이 피기를 기다립니다
건강하십시요

저별은☆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저별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으로 신비스런 새싹의 여린잎들이 근감합니다
잠시 따듯해 젖다고 무겁고 차가운 흙덩이
밀어 내고 쫑끗이 올라오는 모습 대견합니다
갑자기 추워지는 날씨에 잘 이겨내고 있는지 걱정스럽습니다
멋진 작품과 글 감사히 봅니다 건강하세요~

사노라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랫만에 밖에 나섰더니 나무끝에 꽃망울이 조롱 조롱달렸습니다
겨우내 저 꽃망울을 살려내기 위해 나무는 얼마나 노력을 했을까 싶습니다
피었다 얼어버린 작은꽃들도 다시 기운을 내고 있었습니다
건강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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