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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제비꽃 이야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작음꽃동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3,327회 작성일 15-12-22 20:32

본문



오늘은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봄의 들꽃 중 가장 흔한 제비꽃
그 중에서도 하얀 꽃이 피는 흰제비꽃 이야기입니다

봄이 오면 꽃을 좋아하는 이들은 너도 나도 한번쯤
하얀색의 제비꽃을 찍어 올립니다
그리고는 "제목 - 흰제비꽃"이라 쓰지요
그런데 막상 올라온 사진은 흰제비꽃은 열에 하나 정도될까 말까?
나머지 모두는 흰젖제비꽃이라는 사실입니다

하얀색으로 피면 다 흰제비꽃이라 우기시면
저도 어쩔 수 없는 노릇이지만
그래도 두 종 사이에는 많은 차이가 있다는 것이지요

대체로 흰제비꽃과 흰젖제비꽃 둘 다 고유종으로 알고 있지만
흰젖제비꽃은 왜제비꽃과 흰제비꽃의 중간형으로
두 종의 교잡종으로 보는 견해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아주 귀한 흰제비꽃은 고산지대에서만 자라고
오랫동안 교잡종으로 있는 흰젖제비꽃은 낮은지대나 들판, 집앞에서도
종종 발견되는 흔한 제비꽃이라는 사실...

그럼 흰제비꽃과 흰젖제비꽃의 모습은 뭐가 다를까요
아래 4장의 사진은 흰제비꽃의 모습입니다




잎 모양으로 구분할 때는 다른 것 다 빼고
엽병(잎자루)만 봅니다
이렇게 잎자루에 날개가 있으면 흰제비꽃입니다
흰젖제비꽃은 날개가 없이 매끈하지요




꽃의 생김새로 구분할 때는
입술꽃잎(순판)과 좌우의 옆꽃잎(측판)의 보라색 줄무늬만 봅니다
사진처럼 순판에 보라색 줄무늬가 많고 뚜렷하며
측판에도 몇 줄의 줄무늬가 확실히 보이면 흰제비꽃입니다

흰젖제비꽃은 순판의 보라색 줄무늬가 짧고 갯수도 적습니다
측판의 줄무늬는 없거나 있어도 흐릿하게 한줄 정도 보인답니다


아래는 흰젖제비꽃입니다





새봄에는 흰색제비꽃을 만나시거든
잎자루의 날개와 꽃잎의 보라색 줄무늬를 꼭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추천0

댓글목록

꿈 속에서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 속에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공부 하고 갑니다
그저 흰색이 많으면
흰제비 꽃인줄 알았는데 아니군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들 되세요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흰제비꽃을 보니
천주산에 진달래 필때
뭇사람들이 오르내리는 계단에 쪼그려 앉아 노란 제비꽃을 담든 생각이 납니다
그때 노란 제비꽃을 처음보았거든요~
제비꽃도 여러종이 있는것같습니다
이제 겨울 시작인데 마음은 봄으로 달려갑니다
비는 왜 이렇게 자주오는지...
건강 잘 챙기시고 마무리 잘 하시어요 작음꽃 동네님

작음꽃동네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작음꽃동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비꽃에 빠지면 위험합니다
왜냐면 절대로 다 배우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수십년을 제비꽃만 연구하신 분도 제비꽃을 절대로 완전히 분류할 수 없다고 푸념하십니다 ㅎㅎ

해정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해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고하세 보이는 흰제비꽃
대가의 여인 모습처럼 보입니다.
흰제비꽃과 흰젖제비꽃
같은 제비꽃이지만 이렇게 다르나요.
고운 작품 감상 잘 하였습니다.
모임이있어 그만 갈께요,

작음꽃동네님!
편안하신 즐거운 외출되세요.

마음자리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마음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운 겨울을 이겨내며 피는 꽃들도 좋아하지만
봄에 피는 꽃들을 제 개인적으로 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모든 기운이 쇠락한 땅에 새 생명들의 시작을 알리며 피는 봄꽃들,
지난 가을 겨울 낙엽들 위로 새 생명을 피워 올려내는 그 모습들이
새 희망을 떠올리게 해주니까요.

작음꽃동네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작음꽃동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역시 꽃은 새싹과 함께 언땅을 녹이며 피어야 제멋이지요? ㅎ
마음자리님 자주 뵈니 너무 좋습니다~~

저별은☆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저별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라색 줄무뉘가 뚜렷이 여러줄 죽죽 보이면 흰제비꽃
줄무뉘가 없이 깊숙히에 살짝 들어 보일듯 말듯한 꽃이 흰젖제비꽃
이제 잘 알것습니다 내년봄에 만나는 흰제비꽃 잊지 않고
작음꽃동네님 생각하며 살펴보겠습니다 ㅎ
한해동안 고생하시고 가르쳐주신 꽃이름 몽땅 잊지 않아야 하는데 젼혀 ㅉㅉ
그래도 화 내지 마셔요 ㅎㅎ 갸우뚱 하면서도 작음꽃동네님 생각은 꼭 하겠습니다 ㅎ
년말도 알차고 멋지게 보내세요 감사드립니다 ~

작음꽃동네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작음꽃동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별은님~
잊으셔도 좋고
기억하셔도... 더 좋구요 ㅎㅎ
제 생각해 주신다니 그 것만으로도 저는 감사할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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