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자의 금목걸이 > 함께 읽는 글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함께 읽는 글

  • HOME
  • 지혜의 향기
  • 함께 읽는 글

(운영자 : 김용호)

   ☞ 舊. 함께 읽는 글

 

★ 마음의 양식이 되는 책 구절, 선인의 지혜로운 글 등을 올리는 곳입니다 
시나 영상시, 시감상문, 본인의 자작글은 다른 게시판(창작시, 영상시란, 내가읽은시 등)을 이용해주세요

☆ 저작권 위배소지가 있는 음악 및 이미지는 올릴 수 없습니다


왕자의 금목걸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73회 작성일 20-11-17 07:00

본문

왕자의 금목걸이

옛날 어느 나라에 아주 정치를 잘하는 왕이 있었습니다.
이 왕은 나라는 통치를 잘 하였지만 그의 유일한 아들 왕자는 늘
말썽만 피우고 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백성들로 하여금 지탄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무척 고민이 된 왕은 백성들이 그토록 싫어하는 왕자에게 나라를
물려 줄려니 참으로 난감했습니다.

더우기 왕자는 정치에는 전혀 관심도 없고 그저 매일 엉뚱한 일만 벌이고
낭패를 보기 일쑤였고 세월만 허비하였습니다.
이를 보다 못한 왕은 어느 날 깊은 생각 끝에 어떤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루는 왕자를 불러놓고 준엄하게 명령을 하였습니다.
진정으로 왕자가 이 나라를 물려받고 싶으면 너의 힘으로 금화
한 닢을 직접 벌어오라고 하였습니다.

왕자는 즉시로 엄마인 왕비에게 달려가 자초지종을 말하고
금화 한 닢을 얻어다가 왕에게 갔다 주었습니다.

그러자 왕은 궁궐 내에 있는 호수로 왕자를 데려가서 호수에
금화를 빠트리고 말았습니다.
"이것은 왕자 네가 벌어온 게 아니다" 라고 하면서

왕자는 이번에도 어머니에게 또 도움을 청할 수 없어서
왕궁의 귀족의 자재인 친구의 도움으로 귀족의
부모님으로부터 금화를 한 닢 얻었습니다.

이번에도 아버지 왕은 또 호수로 데려가 금화를
더 깊은 곳에 빠트렸습니다.
"이것도 네가 벌어 온 것이 아니다" 라고 하면서

하는 수 없이 이번에는 왕자가 궐 밖으로 나가
금화를 직접 벌기로 작정하였습니다.

왕자는 금화 한 닢 정도야 쉽사리 구하기 쉬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일반 동전 한 닢도 벌기 힘든데 금화 한 닢은
너무나도 벌기 힘들었습니다.

왕자는 정말 죽을 고생을 하였습니다.
어떤 때는 거지처럼, 어떤 때는 노비처럼, 온갖 풍상을 다 겪었습니다.
그러면서 민초들의 고생을 몸으로 직접 느꼈습니다.

그리고 갖가지 돈의 쓰디쓴 맛을 다 보았습니다.
또한 백성들의 고충과 그들이 나라에 대한 생각도 많이 듣게 되었습니다.

정말 왕자는 거의 거지가 되다시피 우여곡절 끝에 어렵게 어렵게
금화 한 닢을 벌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곧장 궁궐로 돌아와 아버지 왕 앞으로 당당하게 나아갔습니다.

세월은 어느새 흘러 왕은 이미 이전의 기력을 찾지 못해
침상에 몸져누웠습니다.
돌아온 왕자를 보고도 왕은 몸을 일으키지 못하고 비스듬히
왕자를 쳐 다보았습나다.

다 헤진 손으로 왕자는 어렵게 모은 금화 한 닢을 조심스레
왕 앞에다 내밀었습니다.

그러자 왕은 이번에도 그 금화를 받아들더니 가차없이 활활 타오르는
벽난로에 아픈 몸으로 힘겹게 던져버렸습니다.

이런 왕의 행동에 깜짝 놀란 왕자는 벽난로로 뛰어가
손이 데이는걸 무릅쓰고 불길을 헤집어 금화를 찾아 건져내었습니다.

그리고 눈물을 흘리면서 말했습니다.
"아버지 왕이여 이걸 버느라고 제가 그토록 긴 세월동안 얼마나
죽을 고생을 했는데요. 너무하십니다." 하고 서럽게 서럽게 울었습니다.

이를 본 왕은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또한 옆에서 지켜보던 왕비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왕은 이제야 안심이 되었습니다.
다음날 왕은 대신들을 모두 불러모았습니다.
그리고 왕자에게 왕위를 물려 줄 것을 명령하였습니다.

그 후 왕자는 왕위를 물려받은 후 더할 나위 없는 성군이 되었습니다.
그는 그 금화를 목걸이로 만들어 늘 목에 걸고 있었습니다.
그는 한시도 아버지 왕의 금화를 통한 참다운
교훈을 잊은 적이 없었습니다.

훈련과 고통과 도전이 없는 영광은 없습니다.
찬란하게 새벽에 떠오르는 태양도 그토록 캄캄한 밤이라는 존재를
밤새 뚫고 나와야 비로소 자신의 환한 빛을 발할 수 있는 것입니다.

출처 : 박성목 《스토리 메이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3,531건 109 페이지
함께 읽는 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8131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5 11-21
8130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3 11-21
8129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9 11-20
8128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3 11-20
8127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11-19
8126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5 11-19
8125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3 11-19
8124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4 11-19
8123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7 11-19
8122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2 11-18
8121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3 11-18
8120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4 11-18
8119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11-18
811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5 11-18
8117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4 11-17
8116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8 11-17
8115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8 11-17
8114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8 11-17
열람중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4 11-17
8112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0 11-16
8111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7 11-16
8110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5 11-16
8109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11-16
810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6 11-16
8107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8 11-14
8106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2 11-14
8105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4 11-13
8104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6 11-13
8103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8 11-13
8102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6 11-13
8101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9 11-13
8100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0 11-12
8099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2 11-12
809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5 11-12
8097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1 11-12
8096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0 11-12
8095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1 11-12
8094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8 11-11
8093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0 11-11
8092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6 11-10
8091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4 11-10
8090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6 11-10
8089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7 11-10
8088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8 11-10
8087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6 11-09
8086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4 11-09
8085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2 11-09
8084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3 11-09
8083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9 11-09
8082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8 11-0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