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가을편지를 그대에게 > 함께 읽는 글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함께 읽는 글

  • HOME
  • 지혜의 향기
  • 함께 읽는 글

(운영자 : 김용호)

   ☞ 舊. 함께 읽는 글

 

★ 마음의 양식이 되는 책 구절, 선인의 지혜로운 글 등을 올리는 곳입니다 
시나 영상시, 시감상문, 본인의 자작글은 다른 게시판(창작시, 영상시란, 내가읽은시 등)을 이용해주세요

☆ 저작권 위배소지가 있는 음악 및 이미지는 올릴 수 없습니다


첫 가을편지를 그대에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16회 작성일 19-08-26 08:50

본문


 

 ♣ 첫 가을편지를 그대에게 ♣  

가을이 오는 길목입니다. 
멀리서 아주 멀리서 
새끼 강아지 걸음처럼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이제 막 잠에서 깨어나 
바다 끝에서 연분홍 혀를 적시고 
떨리듯 다가오는 미동 
괜스레 가슴이 미어집니다.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내 마음 안달이 났습니다. 
차마 전하지 못했던 사랑 
가을보다 먼저 전하고 싶어서 
내 마음 안달이 났습니다. 

물살 같이 빠른 세월이라 
사랑도 그렇게 흘러 갈까봐 
미루고 미루어 전하지 못한 마음 
어린 짐승 날숨같이 떨며 
소리없이 그대를 부릅니다.

가을이 온 뒤에도 지금처럼 
높은 산과 긴 강을 사이에 두고 
멀리서 바라 봐야만 한다면 
꽃망울 속 노란 꽃가루 같이 
가득한 그리움을 어떻게 할까요. 

갓핀 꽃잎같이 곱고 
성당의 종소리 같이 맑으며 
보름달 같이 밝은 그대는 
작은 새의 깃털같이 부드럽고 
함박눈 같이 고요한 나라입니다. 

아아, 가을이... 
바다 끝에서 생겨난 가을이 
새끼 고양이 눈망울 같이 
내 마음을 바라봅니다. 
어린 짐승 발소리처럼 
가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가을이 나뭇잎에 안기기 전에 
나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나의 사랑을 전하고 싶습니다. 
가을보다 먼저 전하고 싶습니다. 
- 좋은글 중에서 -
<Html by 김현피터>

움직이는 아이콘 예쁜라인 이미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 이별의 노래 - 박목월 시 소프라노 이경숙 ♬ 

 기러기 울어예는 하늘 구만리
 바람이 싸늘불어 가을은 깊었네
 아~아~ 너도가고 나도 가야지

 한낮이 끝나면 밤이 오듯이
 우리의 사랑도 저물었네
 아~아~ 너도가고 나도 가야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3,531건 134 페이지
함께 읽는 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6881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3 08-27
6880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4 08-26
열람중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7 08-26
6878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2 08-26
6877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8-24
6876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9 08-24
6875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6 08-24
6874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5 08-23
6873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0 08-23
6872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8-22
6871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1 08-22
6870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9 08-22
6869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6 08-22
686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5 08-22
6867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2 08-21
6866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4 08-21
6865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3 08-20
6864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5 08-20
6863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7 08-19
6862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9 08-19
6861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7 08-19
6860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5 08-19
6859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8 08-19
685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7 08-18
6857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3 08-18
6856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3 08-18
6855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6 08-17
6854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5 08-17
6853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7 08-17
6852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3 08-16
6851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6 08-16
6850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0 08-16
6849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8 08-16
684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6 08-16
6847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4 08-15
6846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8 08-15
6845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1 08-15
6844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7 08-15
6843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2 08-15
6842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2 08-14
6841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2 08-14
6840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1 08-14
6839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9 08-13
683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1 08-13
6837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6 08-13
6836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4 08-13
6835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9 08-12
6834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5 08-12
6833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6 08-10
6832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0 08-1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