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깨진 두부 > 함께 읽는 글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함께 읽는 글

  • HOME
  • 지혜의 향기
  • 함께 읽는 글

(운영자 : 김용호)

   ☞ 舊. 함께 읽는 글

 

★ 마음의 양식이 되는 책 구절, 선인의 지혜로운 글 등을 올리는 곳입니다 
시나 영상시, 시감상문, 본인의 자작글은 다른 게시판(창작시, 영상시란, 내가읽은시 등)을 이용해주세요

☆ 저작권 위배소지가 있는 음악 및 이미지는 올릴 수 없습니다


으깨진 두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57회 작성일 25-10-10 02:47

본문

으깨진 두부

어느 가정에 무뚝뚝하고 고집이 센남편이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내는 예쁘고 착하고 애교가 많았기 때문에
아내의 상냥스러운 말과 행동이 남편의 권위적인 고집 불통과
무뚝뚝한 불친절을 가려주곤 했습니다.

어느 날 아내가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퇴근하는 길에 가게에 들러
두부 좀 사다 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남편이 남자가 궁상맞게 그런 봉지를
어떻게 들고 다니냐 면서 벌컥 화를 내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날 저녁 아내가 직접 가게에 가서 두부를 사 가지고
온 다음주운전차량에 치어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사고소식을 듣자마자 남편이 병원으로 달려갔지만 아내는
이미 싸늘한 주검이 되어 있었습니다.

남편은 아내의 유품을 바라보다
검은 봉지에 담겨진 으깨진 두부를 발견했습니다.

그러자 아내의 죽음이 자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너무나 미안한 마음에 가슴이 미어질 듯 아팠고 슬픔과
후회가 동시에 밀물처럼 몰려 왔습니다.

의사가 사망사실을 확인해 주며 덮혀 있는 흰 천을 벗기자
아내의 피투성이 얼굴이 드러났습니다.

남편이 아내의 얼굴을 쓰다듬자 뜨거운 눈물이 가슴에서
솟구쳐 오르다 보니 남편은 그만 아내를 부르며
통곡하고 말았습니다.

슬픔이 조금 가라앉자 남편은 난생처음으로 아내의 차디찬
손을 붙잡고 생전에 한 번도 해주지 않았던 말을 했습니다.

"여보! 정말 미안해요.
나 때문에 당신을 먼저 가게 해서 정말 미안해요.

우리 다시 만나면 당신이 무뚝뚝한 아내가 되고 내가 상냥한
남편이 되어 그때는 내가 당신을 왕비처럼 잘 모실 께요"

그 날 이후 남편은 어느 식당을 가던
두부 음식을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자신에게 잘해주는 사람에게 소홀히 하지 마세요.
한평생 살아가면서 그런 사람 만나는 게 쉽지 않습니다.

택시 한 대 놓치면 기다리면 되지만
사람 하나 놓치면 더는 찾기 어렵습니다.

마음이 안 맞거나 마음을 상하게 하는 일이 생기더라도
그리고 가끔씩 잔소리를 하고 이따 끔씩 화를 내서 서로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받는 경우라도,
남편과 아내가 서로 옆에 있다면
그 것만이라도 그 가정은 행복한 가정 그 자체가 아닐까요.?

사람이 살아가면서 후회 없이 살수는 없겠지만, 되도록
덜 후회하며 사는 방법이 있다면 '있을 때 잘해'라는
말을 실천하는 것 입니다.

이 말은 나 자신과 현재에 최선을 다 하라는 것이며
그러려면 오늘 즉, 지금 이 시간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보고 싶은 사람보다 지금 보고 있는 사람을 사랑하고
하고 싶은 일보다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열중하며,

미래의 시간보다는 지금의 시간에 최선을 다하는 것 이것이
지혜이며 평생 자기관리를 잘하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을 늘 반성하며 살피는 것으로 이것이 '있을 때 잘해' 의
지혜이며 해답입니다.

설움 없는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 위하여 누가 먼저가 아닌 서로 먼저
이 말을 꼭 전하시기 바랍니다.

"당신이 옆에 있어 주셔서 정말 고맙고 행복합니다."

옆에 있을 때 서로 잘해 주는 배려와 사랑하는 마음으로 남은
생을 함께 걸어가시기 바랍니다.

출처 : 작자/미상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3,542건 14 페이지
함께 읽는 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2892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10-10
12891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0 10-10
열람중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 10-10
12889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10-10
12888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 10-09
12887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 10-09
12886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10-09
12885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4 10-09
12884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8 10-09
12883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 10-08
12882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 10-08
12881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 10-08
12880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2 10-08
12879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1 10-08
12878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10-07
12877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 10-07
12876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10-06
12875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1 10-06
12874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 10-05
12873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10-05
12872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6 10-05
12871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10-05
12870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10-04
12869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5 10-04
12868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10-03
12867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10-03
12866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10-02
12865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3 10-02
12864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10-01
12863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 10-01
12862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 10-01
12861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10-01
12860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 10-01
12859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 09-30
12858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7 09-30
12857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8 09-30
12856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09-30
12855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 09-30
12854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9-29
12853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2 09-29
12852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9-28
12851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9-28
12850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4 09-28
12849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 09-28
12848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0 09-27
12847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7 09-27
12846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9-26
12845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9-26
12844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9-26
12843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9-2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