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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을에 내가 바라는 것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125회 작성일 18-10-30 08:15

본문

 

  
♧ 이 가을에 내가 바라는 것들 ♧ 
               
지금쯤, 전화가 걸려오면 좋겠네요. 
그리워하느 사람이 사랑한다는 말은 
하지 않더라도 잊지 않고 있다는 말이라도
한번 들려 주면 참 좋겠네요.

지금쯤, 편지를 한 통 받으면 좋겠네요. 
편지 같은 건 상상도 못하는
친구로부터 살아가는 소소한 이야기가
담긴 편지를 받으면 참 좋겠네요.

지금쯤, 누군가가 나에게 보내는 
선물을 고르고 있으면 좋겠네요.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예쁘게
포장하고 내 주소를 적은 뒤,

우체국으로 달려가면 참 좋겠네요. 
지금쯤, 내가 좋아하는 음악이
라디오에서 나오면 좋겠네요.

귀에 익은 편안한 음악이 흘러나와
나를 달콤한 추억의 한 순간으로
데려가면 참 좋겠네요. 

지금쯤, 누군가가 내 생각만 
하고 있으면 좋겠네요. 
나의 좋은 점, 나의 멋있는 모습만
마음에 그리면서 내 이름을 부르고
있으면 참 좋겠네요.

지금쯤 가을이 내 고향 
들녘을 지나가면 좋겠네요.

이렇게 맑은 가을 햇살이 내 고향
들판에 쏟아질 때 모든 곡식들이
알알이 익어가면 참 좋겠네요. 
지금쯤'하고 기다리지만,

아무것도 찾아오지 않네요. 
이제는 내가 나서야겠네요. 
내가 먼저 전화하고, 편지 보내고, 
선물을 준비하고, 음악을 띄워야겠네요.

그러면 누군가가 좋아하겠지요. 
나도 좋아지겠지요. 
이 찬란한 가을이 가기 전에... 
- '마음이 쉬는 의자' 중에서 -
- html 제작 김현피터 -

움직이는 아이콘 예쁜라인 이미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 가을의 속삭임 - Richard Clayderman ♬ 

가을의 속삭임은 1983년 발표된 
Greatest Hits 1(러브)앨범 네번째 트랙에 실려있는 곡
많이 알려져 있지만 가을에 들으면 이만큼
가을이 왔구나하고 느끼게 하는곡이지요 




댓글목록

에스더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에스더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오늘도 귀한 작품에 머물며 편안한 마음으로 쉬어갑니다
항상 강건하시옵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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