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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밖에 없는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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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954회 작성일 18-03-2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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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번밖에 없는 인연

      인연을 소중히 여기지 못했던 탓으로
      내 곁에서 사라지게 했던 사람들

      한때 서로 살아가는 이유를 깊이 공유했으나
      무엇 때문인가로 서로를 저버려
      지금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

      관계의 죽음에 의한 아픔이나 상실로 인해
      사람은 외로워지고 쓸쓸해지고
      황폐해지는 건 아닌지

      나를 속이지 않으리라는 신뢰
      서로 해를 끼치지 않으리라는

      확신을 주는 사람이 주변에 둘만 있어도
      살아가는 일은 덜 막막하고 덜 불안할 것이다.

      마음 평화롭게 살아가는 힘은
      서른이나 마흔 혹은 오십이 되어도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내일을 자신의 일처럼 생각하고
      내 아픔과 기쁨을 자기 아픔과
      기쁨처럼 생각해주고 앞뒤가 안 맞는 얘기도

      들어주며 있는 듯 없는 듯 늘 함께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알고 있는 사람들만이 누리는
      행복이었다는 생각도 든다.

      그것이 온전한 사랑이라는 생각도
      언제나 인연은 한 번밖에 오지 않는가도

      생각하며 살았더라면. 그랬다면
      지난날 내 곁에 머물렀던 사람들에게
      상처를 덜 줬을 것이다.

      결국 이별할 수밖에 없는 관계였다 해도
      언젠가 다시 만났을 때. 시의 한 구절처럼

      우리가 자주 만난 날들은 맑은 무지개 같았다고
      말할 수 있게 이별했을 것이다.

      진작 인연은 한 번밖에 오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살았더라면…….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영상 제작 : 소화데레사





      서로의 만남을 감사하게 하소서

      우리의 삶이 분주하고 여유가 없을지라도
      사랑을 위하여 기도하게 하소서.

      자신의 일에 취하여 자기 이익만을 추구하거나
      세상이란 벽에 자신을 걸어 놓고
      불안에 빠져 있지 않게 하소서.

      수많은 일들로 마음에 여유가 없을 때에도
      사랑을 위하여 기도하게 하소서.

      시간을 내어 대화를 나누고 서로의 마음을 나누며
      멀어 졌던 발길을 한 걸음씩 더 다가가게 하소서.

      막연한 이해를 바라기 보다 함께 하는 시간을 통하여
      건강한 사랑을 만들게 하소서.

      서로에 대하여 무관심의 소외가 얼마나 마음을
      슬프게 하고 아프게 하는지 알게 하소서.

      삶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일들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통하여
      서로가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임을 더 깊이 깨닫게 하소서.

      사랑하는 사람이 서로 마음을 같이 하지 못 하면
      모든 것을 다 갖추어도 절망이 보이니
      서로의 만남을 감사하게 하소서.

      삶의 세세한 생활들을 주고받으므로
      서로가 믿고 신뢰하며 살아감의 중요함을 알게 하소서.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늘 준비되어
      있지 않으니 서로가 관심을 갖고 사랑의 통로를 만들게 하소서.

      우리가 서로 사랑으로 늘 건강하게 하소서.
      우리가 서로 사랑으로 늘 행복하게 하소서.
      우리의 사랑이 힘있고 아름답게 피게 하소서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영상제작 : 동제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나이를 먹어 좋은 일이 많습니다.
      조금 무뎌졌고 조금 더 너그러워질 수 있으며
      조금 더 기다릴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저 자신에게 그렇습니다.
      '이젠, 사람이 그럴 수도 있지.'
      하고 말하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고통이 와도 언젠가는 설사 조금 오래 걸려도
      그것이 지나갈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틀릴 수도 있다고 문득문득 생각하게 됩니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학대가 일어날 수도 있고
      비겁한 위인과 순결한 배반자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사랑한다고 꼭 그대를 내 곁에 두고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잘못된 사랑은 아닐까?
      나이를 많이 먹은 지금 나는 고개를 저어봅니다.
      잘못된 것이었다 해도 그것 역시 사랑일 수는 없을까요?

      그것이 비참하고 쓸쓸하고 뒤돌아보고 싶지 않은
      현실만 남기고 끝났다 해도 나는 그것을 이제
      사랑이었다고 이름 붙여주고 싶습니다.
      나를 버리고…….

      인간의 기억이란 이토록 끈질기며
      이기적이란 것도 깨달았습니다.
      이제는 다만 영혼을 위해 기도합니다.
      아직 다 용서할 수 없다해도
      기도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로 다행입니다.

      우리 생애 한 번이라도 진정한 용서를 이룰 수
      있다면 그 힘겨운 피안에 다다를 수 있다면
      기억 위로 세월이 덮이면
      때로는 그것이 추억이 될 테지요 .

      삶은 우리에게 가끔 깨우쳐 줍니다.
      머리는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마음이 주인이라고…….

      출처 : 공지영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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