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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이 남기고간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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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우미김학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895회 작성일 17-05-31 07:25

본문

5월이 남기고간 사랑
                          우미 김학주

보내고도 울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가져가는 것보다
두고 가는 것이 많은 빈손

꽃바람이 뚝 끊기던 날
꽃비를 맞으며
걱정 아닌 걱정으로 밤을 지새웠는데

낯선 초록바람으로 찾아와
말없이 그리기 시작한 수채화가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5월아! 너 이렇게 아름다워도 되는 거니” 하며
소리쳤던 날들입니다

어린잎을 앞세워 하늘가는 담쟁이
아카시아, 찔레의 달콤한 향기는 어떻고요
장미의 화려함이 더해져
행복이 넝쿨째 굴러들어왔던 애틋한 사랑의 계절

아쉬워야 하는데
눈물이 나야하는데
차마 돌아보지도 못해야하는데
보내고도 울지 않을 것 같습니다

초록바람의 긴 포옹
붉은 입술의 짧은 입맞춤
파르르
사랑을 남기고 떠나갑니다

5월아! 안녕이라고

댓글목록

kgs7158님의 댓글

profile_image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운 오월이  이미 유월을 준비해 두었군요
사랑도 많고 인정도 많은 5월,,아름다운5월
한 순간이라도 슬플까바  잠자는유월을
깨우고 있어요,,어서일어나 사랑초를피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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