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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심은 알고나면 허수아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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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522회 작성일 17-04-07 00:30

본문

 



 


 


♧ 근심은 알고나면 허수아비다 ♧
 

근심은 알고나면 허수아비다.
나는 근심에 대해서 근심하지 않는다.
근심은 알고 나면 허수아비다.

곡식이 익어가는 들판으로 가서
허기를 채우려면 필연적으로
마주칠 수밖에 없는 복병들이다.
하지만 어떤 참새라도
그 복병들을 근심할 필요는 없다.

허수아비는 무기력의 표본이다.
망원렌즈가 장착된 최신식 장총을
소지하고 있어도 방아쇠를 당길 능력이 없다.

자기 딴에는 대단히 위협적인 모습으로
눈을 부릅뜬 채 들판을 사수하고 있지만,
유사이래로 허수아비에게 붙잡혀 불구가 되거나
목숨을 잃어버린 참새는 한 마리도 없다.

다만 소심한 참새만이 제풀에 겁을 집어먹고
스스로의 심장을 위축시켜 우환을 초래할 뿐이다.

나는 열 살에도 근심이 있었다.
나는 스무 살에도 근심이 있었다.
나는 서른 살에도 근심이 있었다.
나는 마흔 살에도 근심이 있었다.

그런데 그 때의 근심들은
모두 어디로 사라져 버렸을까.
지금은 흔적조차도 찾을 길이 없다.

근심에 집착할수록 포박은 강력해지고,
근심에 무심할수록 포박은 허술해진다.
하지만 어떤 포박이라고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1백 퍼센트 소멸해 버린다.

이 세상 시계들이 모조리 작동을
멈춘다 하더라도 시간은 흐른다.
지금 아무리 크나큰 근심이 나를
포박하고 있어도 언젠가는 반드시
소멸하고야 만다는 사실은 자명하다.

그런데 내가 왜 시간이 흐르면
1백 퍼센트 소멸해 버리는 무기력의
표본 허수아비에 대해 근심하겠는가.
- 글 이외수 -
- html 제작 김현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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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ssage of Love / Don Bennechi ♬

댓글목록

kgs7158님의 댓글

profile_image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힝싱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한날 괴로움은 그날에 족하니라
너 근심 걱정 말아라 주 너를 지키리 주날개밑에 거하라 주 너를 지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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