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여는 기도문 / 이어령(전 문화부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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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여는 기도문 / 이어령(전 문화부장관)
벼랑끝에서 새해를 맞습니다.
덕담대신 날개를 주소서
어떻게 여기까지 온 사람들입니까
험난한 기아의 고개에서도
부모의 손을 뿌리친 적 없고
아무리 위험한 전란의 들판이라도
등에 업은 자식을 내려놓지 않았습니다.
남들이 앉아 있을 때 걷고
그들이 걸으면 우리는 뛰었습니다.
숨가쁘게 달려와 이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눈앞인데 그냥 추락할 수는 없습니다.
(중략)
이 사회가 갈등으로 더 이상 찢기기 전에
기러기처럼 나는 법을 가르쳐 주소서
소리를 내어 서로 격려하고 선두의 자리를 바꾸어 가며
대열을 이끌어 간다는 저 신비한 기러기처럼
우리 모두를 날게 하소서!
"날자, 날자, 한 번만 날아보자꾸나."
어느 소설의 마지막 대목처럼
지금 우리가 외치는 이 소원을 들어 주소서
은빛 날개를 펴고 새해의 눈부신 하늘로
일제히 날아오르는 경쾌한 비상의 시작!
벼랑 끝에서 날게 하소서!
벼랑끝에서 새해를 맞습니다.
덕담대신 날개를 주소서
어떻게 여기까지 온 사람들입니까
험난한 기아의 고개에서도
부모의 손을 뿌리친 적 없고
아무리 위험한 전란의 들판이라도
등에 업은 자식을 내려놓지 않았습니다.
남들이 앉아 있을 때 걷고
그들이 걸으면 우리는 뛰었습니다.
숨가쁘게 달려와 이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눈앞인데 그냥 추락할 수는 없습니다.
(중략)
이 사회가 갈등으로 더 이상 찢기기 전에
기러기처럼 나는 법을 가르쳐 주소서
소리를 내어 서로 격려하고 선두의 자리를 바꾸어 가며
대열을 이끌어 간다는 저 신비한 기러기처럼
우리 모두를 날게 하소서!
"날자, 날자, 한 번만 날아보자꾸나."
어느 소설의 마지막 대목처럼
지금 우리가 외치는 이 소원을 들어 주소서
은빛 날개를 펴고 새해의 눈부신 하늘로
일제히 날아오르는 경쾌한 비상의 시작!
벼랑 끝에서 날게 하소서!
댓글목록
kgs7158님의 댓글
주여 나를 평화의 도구로 써 주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