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잎 하나를 사랑하는 일도 괴로움입니다 > 함께 읽는 글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함께 읽는 글

  • HOME
  • 지혜의 향기
  • 함께 읽는 글

(운영자 : 김용호)

   ☞ 舊. 함께 읽는 글

 

★ 마음의 양식이 되는 책 구절, 선인의 지혜로운 글 등을 올리는 곳입니다 
시나 영상시, 시감상문, 본인의 자작글은 다른 게시판(창작시, 영상시란, 내가읽은시 등)을 이용해주세요

☆ 저작권 위배소지가 있는 음악 및 이미지는 올릴 수 없습니다


풀잎 하나를 사랑하는 일도 괴로움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220회 작성일 16-10-22 06:38

본문



초가을 gif이미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풀잎 하나를 사랑하는 일도 괴로움입니다
도종환

풀잎 하나를 사랑하는 일도 괴로움입니다
별빛 하나를 사랑하는 일도 괴로움입니다
사랑은 고통입니다

입술을 깨물며 다짐했던 것들을
우리 손으로 허물기를 몇 번
육신을 지탱하는 일 때문에
마음과는 따로 가는 다른 많은 것들 때문에
어둠 속에서 울부짖으며 뉘우쳤던 허물들을
또다시 되풀이하는 연약한 인간이기를 몇 번
바위 위에 흔들리는 대추나무 그림자 같은 우리의 심사와
불어오는 바람같은 깨끗한 별빛 사이에서
가난한 몸들을 끌고 가기 위해
많은 날을 고통속에서 아파하는 일입니다

사랑은 건널 수 없는 강을 서로의 사이에 흐르게 하거나
가라지풀 가득한 돌자갈밭을 그 앞에 놓아두고
끊임없이 피흘리게 합니다
풀잎 하나가 스쳐도 살을 버히고
돌 하나를 밟아도 맨살이 갈라지는 거친 벌판을
우리 손으로 마르지 않게 적시며 적시며 가는 길입니다

그러나 사랑 때문에 깨끗이 괴로워해본 사람은 압니다
수없이 제 눈물로 제 살을 씻으며
맑은 아픔을 가져 보았던 사람은 압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결국 고통까지를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진실로 사랑한다는 것은 그런 것들을
피하지 않고 간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서로 살며 사랑하는 일도 그렇고
우리가 이 세상을 사랑하는 일도 그러합니다
사랑은 우리가 우리 몸으로 선택한 고통입니다.
<당신은 누구십니까> 중에서


소스보기

<pre><p style="margin-left: 6em;"><span style="color: rgb(0, 87, 102); font-size: 11pt;"><span style="color: rgb(3, 0, 102);"> <center><pre><p style="margin-left: 6em;"><span style="color: rgb(0, 87, 102); font-size: 11pt;"><span style="color: rgb(3, 0, 102);"> <img style="width: 462px; height: 267px;" alt="초가을 gif이미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src="http://cfile204.uf.daum.net/image/212C0F475407A8A207DF72" width="768" height="476"></span></span></p> </center> <p style="margin-left: 6em;"><span style="color: rgb(0, 87, 102); font-size: 11pt;"><strong><span style="color: rgb(3, 0, 102); font-size: 18pt;">풀잎 하나를 사랑하는 일도 괴로움입니다 </span><span style="color: rgb(3, 0, 102);">도종환 풀잎 하나를 사랑하는 일도 괴로움입니다 별빛 하나를 사랑하는 일도 괴로움입니다 사랑은 고통입니다 입술을 깨물며 다짐했던 것들을 우리 손으로 허물기를 몇 번 육신을 지탱하는 일 때문에 마음과는 따로 가는 다른 많은 것들 때문에 어둠 속에서 울부짖으며 뉘우쳤던 허물들을 또다시 되풀이하는 연약한 인간이기를 몇 번 바위 위에 흔들리는 대추나무 그림자 같은 우리의 심사와 불어오는 바람같은 깨끗한 별빛 사이에서 가난한 몸들을 끌고 가기 위해 많은 날을 고통속에서 아파하는 일입니다 사랑은 건널 수 없는 강을 서로의 사이에 흐르게 하거나 가라지풀 가득한 돌자갈밭을 그 앞에 놓아두고 끊임없이 피흘리게 합니다 풀잎 하나가 스쳐도 살을 버히고 돌 하나를 밟아도 맨살이 갈라지는 거친 벌판을 우리 손으로 마르지 않게 적시며 적시며 가는 길입니다 그러나 사랑 때문에 깨끗이 괴로워해본 사람은 압니다 수없이 제 눈물로 제 살을 씻으며 맑은 아픔을 가져 보았던 사람은 압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결국 고통까지를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진실로 사랑한다는 것은 그런 것들을 피하지 않고 간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서로 살며 사랑하는 일도 그렇고 우리가 이 세상을 사랑하는 일도 그러합니다 사랑은 우리가 우리 몸으로 선택한 고통입니다. &lt;당신은 누구십니까&gt; 중에서</span></strong><span style="color: rgb(3, 0, 102);"> </span></span></p></pre>

댓글목록

kgs7158님의 댓글

profile_image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을 하는자는 댓가를 치를 준비가 되야......
하여 겁쟁이는 사랑근처에도 가보지못하고 ,,,마감한다 ㅎㅎ

Total 13,531건 213 페이지
함께 읽는 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931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7 10-29
2930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2 10-29
2929 술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1 10-29
2928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0 10-29
2927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5 10-28
2926 술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2 10-28
2925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 10-28
2924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0 10-28
2923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5 10-28
2922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5 10-27
2921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7 10-27
2920 술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1 10-27
2919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9 10-27
2918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4 10-27
2917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7 10-26
2916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5 10-26
2915 술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4 10-26
2914
평생 통장 댓글+ 3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7 10-26
2913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4 10-26
2912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6 10-25
2911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1 10-25
2910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7 10-25
2909 술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0 10-25
2908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 10-25
2907 리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4 10-24
2906 리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1 10-24
2905 술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9 10-24
2904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7 10-24
2903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8 10-24
2902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0 10-24
2901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6 10-24
2900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8 10-23
2899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3 10-23
2898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3 10-23
열람중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1 10-22
2896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3 10-22
2895 술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4 10-22
2894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3 10-22
2893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3 10-22
2892 리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4 10-21
2891 리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8 10-21
2890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1 10-21
2889 술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1 10-21
2888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0 10-21
2887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5 10-21
2886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1 10-21
2885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8 10-20
2884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4 10-20
2883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1 10-20
2882 술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0 10-2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