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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가야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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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223회 작성일 16-09-08 00:20

본문



















    ♧끝까지 가야하는 길♧

         
    
    올곧게 뻗은 나무들보다는 휘어
    자란 소나무가 더 멋있습니다.

    똑바로 흘러가는 물줄기
    보다는 휘청 굽이친 강줄기
    가 더 아름답습니다.

    일직선으로 뚫린 빠른 길
    보다는 산 따라 물 따라 가는
    길이 더 아름답습니다.

    곧은 길 끓어져 길이 없다고
    주저 앉지 마십시오.
    돌아서지 마십시오.

    삶은 가는 것입니다.
    그래도 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 있다는 건
    아직도 가야 할 길이
    있다는 것,

    곧은 길만이 길이 아닙니다.
    빛나는 길만이 길이 아닙니다.

    굽이 돌아가는 길이 멀고
    쓰라릴지라도 그래서 더
    깊어지고

    환해져 오는 길 서둘지
    말고 가는 것입니다.

    서로가 길이 되어 가는
    것입니다.생을 두고 끝까지
    가는 것입니다.

    - 사람만이 희망이다 -

    글:박노해/옮긴이:竹 岩


댓글목록

kgs7158님의 댓글

profile_image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살아있는것들은 움직이는것이다
식물도 ,,동물도,,,
삶이란 가고또가고 오고또오고..
피고 또 피고 빛나고 또 빛나고,,

고맙습니다,,고운영상 글,,즐감하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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