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그렇게 해주세요 > 함께 읽는 글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함께 읽는 글

  • HOME
  • 지혜의 향기
  • 함께 읽는 글

(운영자 : 김용호)

   ☞ 舊. 함께 읽는 글

 

★ 마음의 양식이 되는 책 구절, 선인의 지혜로운 글 등을 올리는 곳입니다 
시나 영상시, 시감상문, 본인의 자작글은 다른 게시판(창작시, 영상시란, 내가읽은시 등)을 이용해주세요

☆ 저작권 위배소지가 있는 음악 및 이미지는 올릴 수 없습니다


꼭 그렇게 해주세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319회 작성일 16-07-23 01:54

본문





      꼭 그렇게 해주세요

      내가 아프다고 할 때 "약 먹어 " 하지말고
      어디가 아프니? 많이 아파? 라고 해주세요.

      내가 사랑한다고 할 때 "그래 " 라고 하지말고
      "나도 사랑해" 라고 해주세요.

      내가 보고 싶다고 할 때 "응 " 하지 말고
      "나도 많이 보고 싶다" 라고 해주세요.

      내가 힘들다고 할 때 "나도 힘들다" 하지 말고
      "힘들 때 내 어깨에 기대" 라고 해주세요.

      내가 헤어지자고 할 때 "그래 헤어지자" 하지 말고
      "사랑해 가지마" 라고 해주세요.

      꼭 그렇게 해주세요.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영상 제작 : 동제






      누룽지 할머니

      집이 시골이었던 저는 고등학교 삼 년 내내
      자취를 했습니다.

      월말쯤, 집에서 보내 준 돈이 떨어지면, 라면으로
      저녁을 해결하곤 했어요.

      그러다 지겨우면, 학교 앞에 있는
      ‘밥 할매 집‘에서 밥을 사 먹었죠.

      밥 할매 집에는 언제나 시커먼 가마솥에
      누룽지가 부글부글 끓고 있었습니다.
      할머니는 이렇게 말씀하시곤 했어요.

      “오늘도 밥을 태워 누룽지가 많네.
      밥 먹고 배가 안 차면 실컷 퍼다 먹거래이.
      이 놈의 밥은 왜 이리도 잘 타누"

      저는 돈을 아끼기 위해 늘 친구와 밥 한 공기를
      달랑 시켜놓고, 누룽지 두 그릇을 거뜬히 비웠어요.
      그때 어린 나이에 먹고 잠시 뒤돌아서면
      또 배고플 나이잖아요.

      그런데, 하루는 깜짝 놀랐습니다.
      할머니가 너무 늙으신 탓인지, 거스름돈을
      원래 드린 돈보다 더 많이 내 주시는 거였어요.

      '돈도 없는데 잘 됐다. 이번 한 번만 그냥
      눈감고 넘어가는 거야.
      할머니는 나보다 돈이 많으니까'

      그렇게 한 번 두 번을 미루고, 할머니의
      서툰 셈이 계속되자 저 역시 당연한 것처럼
      주머니에 잔돈을 받아 넣게 되었습니다.

      그러기를 몇 달, 어느 날 밥 할매 집엔 셔터가 내려졌고,
      내려진 셔터는 좀처럼 다시 올라가지 않았어요.

      며칠 후 조회 시간이었습니다.
      선생님이 심각한 얼굴로 단상에 오르시더니,
      단호한 목소리로 말씀하셨어요.

      “모두 눈 감아라.
      학교 앞 밥 할매 집에서 음식 먹고,
      거스름돈 잘못 받은 사람 손들어라."

      순간 나는 뜨끔했어요.
      우리는 서로를 바라보다
      부스럭거리며 손을 들었습니다.

      “많기도 많다. 반이 훨씬 넘네."

      선생님은 침울한 목소리로 말씀하셨죠.

      “밥 할매 집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할머니께서 아들에게 남기신 유언장에 의하면
      할머니 전 재산을 학교 장학금에 쓰시겠다고 하셨단다.
      그리고..."

      선생님은 잠시 뜸을 들이셨어요.
      “그 아들한테 들은 얘긴데, 거스름돈은 자취를 하거나
      돈이 없어 보이는 학생들에게 일부러 더 주셨다 더라.

      그리고 새벽부터 일어나 그 날 끓일 누룽지를 위해
      밥을 일부러 태우셨다는구나.
      그래야 어린애들이 마음 편히 먹는다고..."

      그 날 학교를 마치고 나오는데, 유난히 '밥할매 집'이라는
      간판이 크게 들어왔어요.
      나는 굳게 닫힌 셔터 앞에서 엉엉 울고 말았습니다.

      할머니 죄송해요.
      정말 죄송해요.
      할머니가 만드신 누룽지가 세상에서 최고였어요.

소스보기

<center><table border=25 width=500 cellspadding=0 cellspacing="2" bordercolor=cceecc bgcolor=beige><tr><td><center> <EMBED src="http://cfile24.uf.tistory.com/media/2401F14F578B42C704C687" width=600 height=400> </center><FONT color="000000" face="Verdana"><span style="font-size:9pt;"><p style="line-height:150%;"><ul><ul> <font color=blue> 꼭 그렇게 해주세요 내가 아프다고 할 때 "약 먹어 " 하지말고 어디가 아프니? 많이 아파? 라고 해주세요. 내가 사랑한다고 할 때 "그래 " 라고 하지말고 "나도 사랑해" 라고 해주세요. 내가 보고 싶다고 할 때 "응 " 하지 말고 "나도 많이 보고 싶다" 라고 해주세요. 내가 힘들다고 할 때 "나도 힘들다" 하지 말고 "힘들 때 내 어깨에 기대" 라고 해주세요. 내가 헤어지자고 할 때 "그래 헤어지자" 하지 말고 "사랑해 가지마" 라고 해주세요. 꼭 그렇게 해주세요.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영상 제작 : 동제 <embed width="0" height="0" src="http://www.youtube.com/v/cnOpitJOllQ?rel=0&vq=highres&autoplay=1&showinfo=0&theme=light&autohide=1&loop=1&playlist=lzqpAeBGo7E"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style="width: 0px; height: 0px;" allowscriptaccess="sameDomain" allowfullscreen="true" allowScriptAccess='sameDomain'> </ul></ul></pre></td></tr></table></center> <center><table border=25 width=500 cellspadding=0 cellspacing="2" bordercolor=cceecc bgcolor=beige><tr><td><center> <EMBED height=40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600 src=http://cfile4.uf.tistory.com/media/176523404E106D602B6491 allowFullScreen="true" scale="exactfit" allowNetworking="internal" wmode="transparent" allowscriptaccess="never"> </center><FONT color="000000" face="Verdana"><span style="font-size:9pt;"><p style="line-height:150%;"><ul><ul> <font color=blue> 누룽지 할머니 집이 시골이었던 저는 고등학교 삼 년 내내 자취를 했습니다. 월말쯤, 집에서 보내 준 돈이 떨어지면, 라면으로 저녁을 해결하곤 했어요. 그러다 지겨우면, 학교 앞에 있는 ‘밥 할매 집‘에서 밥을 사 먹었죠. 밥 할매 집에는 언제나 시커먼 가마솥에 누룽지가 부글부글 끓고 있었습니다. 할머니는 이렇게 말씀하시곤 했어요. “오늘도 밥을 태워 누룽지가 많네. 밥 먹고 배가 안 차면 실컷 퍼다 먹거래이. 이 놈의 밥은 왜 이리도 잘 타누" 저는 돈을 아끼기 위해 늘 친구와 밥 한 공기를 달랑 시켜놓고, 누룽지 두 그릇을 거뜬히 비웠어요. 그때 어린 나이에 먹고 잠시 뒤돌아서면 또 배고플 나이잖아요. 그런데, 하루는 깜짝 놀랐습니다. 할머니가 너무 늙으신 탓인지, 거스름돈을 원래 드린 돈보다 더 많이 내 주시는 거였어요. '돈도 없는데 잘 됐다. 이번 한 번만 그냥 눈감고 넘어가는 거야. 할머니는 나보다 돈이 많으니까' 그렇게 한 번 두 번을 미루고, 할머니의 서툰 셈이 계속되자 저 역시 당연한 것처럼 주머니에 잔돈을 받아 넣게 되었습니다. 그러기를 몇 달, 어느 날 밥 할매 집엔 셔터가 내려졌고, 내려진 셔터는 좀처럼 다시 올라가지 않았어요. 며칠 후 조회 시간이었습니다. 선생님이 심각한 얼굴로 단상에 오르시더니, 단호한 목소리로 말씀하셨어요. “모두 눈 감아라. 학교 앞 밥 할매 집에서 음식 먹고, 거스름돈 잘못 받은 사람 손들어라." 순간 나는 뜨끔했어요. 우리는 서로를 바라보다 부스럭거리며 손을 들었습니다. “많기도 많다. 반이 훨씬 넘네." 선생님은 침울한 목소리로 말씀하셨죠. “밥 할매 집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할머니께서 아들에게 남기신 유언장에 의하면 할머니 전 재산을 학교 장학금에 쓰시겠다고 하셨단다. 그리고..." 선생님은 잠시 뜸을 들이셨어요. “그 아들한테 들은 얘긴데, 거스름돈은 자취를 하거나 돈이 없어 보이는 학생들에게 일부러 더 주셨다 더라. 그리고 새벽부터 일어나 그 날 끓일 누룽지를 위해 밥을 일부러 태우셨다는구나. 그래야 어린애들이 마음 편히 먹는다고..." 그 날 학교를 마치고 나오는데, 유난히 '밥할매 집'이라는 간판이 크게 들어왔어요. 나는 굳게 닫힌 셔터 앞에서 엉엉 울고 말았습니다. 할머니 죄송해요. 정말 죄송해요. 할머니가 만드신 누룽지가 세상에서 최고였어요. </ul></ul></pre></td></tr></table></center>

댓글목록

Total 13,531건 224 페이지
함께 읽는 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381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7 07-23
2380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8 07-23
열람중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0 07-23
2378 무상심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 07-22
2377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 07-22
2376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7 07-22
2375 술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3 07-22
2374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9 07-22
2373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7 07-22
2372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9 07-22
2371 술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3 07-21
2370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7 07-21
2369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6 07-21
236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6 07-21
2367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1 07-21
2366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1 07-21
2365 아기참새찌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0 07-20
2364 아기참새찌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8 07-20
2363 아기참새찌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1 07-20
2362 술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7 07-20
2361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8 07-20
2360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3 07-20
2359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8 07-20
2358 무상심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1 07-19
2357 아기참새찌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2 07-19
2356 아기참새찌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5 07-19
2355 아기참새찌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0 07-19
2354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 07-19
2353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 07-19
2352
가슴의 온도 댓글+ 12
술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1 07-19
2351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0 07-19
2350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8 07-18
2349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7 07-18
234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9 07-18
2347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3 07-18
2346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 07-18
2345 무상심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7 07-18
2344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2 07-17
2343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9 07-17
2342 술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5 07-17
2341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9 07-17
2340 무상심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2 07-16
2339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7 07-16
233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0 07-16
2337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2 07-16
2336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8 07-16
2335 무상심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5 07-16
2334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3 07-16
2333 술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4 07-15
2332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0 07-1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