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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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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163회 작성일 15-12-0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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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의 기도

    축복의 하이얀 그리움 따라 훨훨 날아서
    꼭 만나고 싶은 사람 모두 만나

    아름다운 이름으로 기억하는
    가슴 오려붙인 12월이었으면

    저문 시간들 사이로 깊은 침묵이 어른거리는
    어둠 지나 길게 흐르는 아픔 여의고 한 그루
    맑은 인연 빗어대는 빛이 나는 12월이었으면

    오색 불빛 찬란한 거리 그 어딘가 주름진 달빛 사이로
    허기진 외로움 달래는 영혼 살포시 안아주는
    그런 12월이었으면

    저문 강가 뉘 오실까
    깊은 물소리만 허망한 심장에 출렁거릴 때
    가슴 빈터에 흠뻑 적셔줄 꽃씨 하나
    오롯이 진하게 품는 12월이었으면

    추억의 창문마다 뒹구는 허공의 손끝 삐걱 이는
    낡은 커텐 걷어 세상 칸칸에 행복이 흩날리고
    찬란한 춤사위가 벌어지는
    반짝반짝 별 모양의 12월이면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영상제작 : 동제



    소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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