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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을에는 따뜻한 눈물을 배우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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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692회 작성일 15-09-14 00:34

본문



♧ 이 가을에는 따뜻한 눈물을 배우게 하소서 ♧


이 가을에는 딱히
내 욕심으로 흘리는 눈물이 아니라

진정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소리 없이 함께 울어줄 수 있는
맑고 따뜻한 눈물을 배우게 하소서.

이 가을에는 빈 가슴을 소유하게 하소서.
집착과 구속이라는 돌덩이로
우리들 여린 가슴을 짓눌러 별처럼
많은 시간들을 힘들어 하며

고통과 번민 속에 지내지 않도록
빈 가슴을 소유하게 하소서.
이 가을에는 풋풋한
그리움하나 품게 하소서.

우리들 매 순간 살아감이 때로는 지치고
힘들어 누군가의 어깨가 절실히 필요 할때
보이지 않는 따스함으로 다가와
어깨를 감싸 안아 줄 수 있는
풋풋한 그리움 하나 품게 하소서.

이 가을에는 말 없는
사랑을 하게하소서.
"사랑" 이라는 말이 범람하지 않아도

서로의 눈 빛만으로도 간절한 사랑을
알아주고 보듬어 주며 부족함조차도
메꾸어 줄 수 있는 겸손하고도
말없는 사랑을 하게 하소서.

이 가을에는 정녕 넉넉하게 비워지고
따뜻해지는 작은 가슴 하나 가득
환한 미소로 이름 없는 사랑이 되어서라도
그대를 사랑하게 하소서.
- 좋은글 중에서 -

2409084F55C4159C0ED562

♬ The Evening Bells (저녁 종소리) ♬

저녁 종소리 저녁 종소리
내가 마지막으로 저 종소리를 들었을 때
젊은 시절과 고향의 달콤한 시간을
너희들은 얼마나 알고 있을까?

그 종소리는 사라지고 행복했던 지난 날들
그리고 그때는 많은 마음들이 행복했었지.
지금은 어둠속에서 지내기에
더 이상 저녁 종소리를 들을수 없네.

내가 이 세상을 떠날 때도 그러하겠지.
음악이 가득한 저 종소리는 울릴 것이고
또 다른 시인들이 이 골짜기를 거닐며
너희를 칭송하고, 아름다운 저녁 종소리들 ...

댓글목록

과객1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과객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의 여백한켠에 하얗고 조용한 소중한 사랑이 있었네요
그사랑에 종소리가 들리는듯함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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