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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이에게 편지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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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070회 작성일 15-07-25 06:41

본문



♧ 그리운 이에게 편지를 쓴다 ♧


먼 하늘
노을지는 그 위에다가
그간 안녕 이라는 말보다
보고싶다는 말을 먼저하자...

그대와 같은 하늘 아래 숨쉬고
아련한 노을함께 보기에 고맙다

바람보다, 구름보다
더 빨리 가는 내 마음,
늘 그대 곁에 있다.

그래도 보고 싶다는 말보다
언제나 남아 있다는 말로 맺는다.

몸과 마음이
무게를 덜어내고 싶을 때마다
오래도록 너를 그리워한다

살아서도 죽어서도
가벼워야 자유롭고
힘이 있음을 알고 있는 새야

먼데서도 가끔은
나를 눈여겨보는 새야
나에게 너의 비밀을
한 가지만 알려주겠니?

모든 이를 뜨겁게 사랑하면서도
끈끈하게 매이지 않는
서늘한 슬기를

멀고 낯선 곳이라도
겁내지 않고 떠날 수 있는
담백한 용기를 가르쳐주겠니?
- 이해인님 글 중에서 -



♬ 그리움 - 고진숙詩 - 조두남曲 ♬

기약없이 떠나가신 그대를 그리며
먼 산 위에 흰구름만 말없이 바라본다

아~ 돌아 오라 아~ 못오시나
오늘도 해는 서산에 걸려 노을만 붉게 타네

귀뚜라미 우는 밤에 언덕에 오르면
초생달도 구름속에 얼굴을 가리운다

아~ 돌아 오라 아~ 못오시나
이 밤도 나는 그대를 찾아 어둔 길 달려가네

댓글목록

김현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기황소 님, 먼 하늘 노을지는
그 위에다가 보고싶다는 말을 먼저하자...
감사 합니다.행복한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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