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막길 > 함께 읽는 글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함께 읽는 글

  • HOME
  • 지혜의 향기
  • 함께 읽는 글

(운영자 : 김용호)

   ☞ 舊. 함께 읽는 글

 

★ 마음의 양식이 되는 책 구절, 선인의 지혜로운 글 등을 올리는 곳입니다 
시나 영상시, 시감상문, 본인의 자작글은 다른 게시판(창작시, 영상시란, 내가읽은시 등)을 이용해주세요

☆ 저작권 위배소지가 있는 음악 및 이미지는 올릴 수 없습니다


오르막길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2회 작성일 26-03-25 04:59

본문

오르막길

과거 남편은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친한 친구와 동업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끝까지 말렸지만, 남편은 이미 ‘성공’이라는
단꿈에 빠져 제 말을 전혀 듣지 않았습니다.
결국 사업은 실패했습니다.

마지막 남은 집마저 경매로 넘어가니
집안 분위기가 말이 아니었습니다.

어느 날, 남편은 술을 잔뜩 먹고 집에 들어오더니
저를 붙잡고 울먹이며 말했습니다.

“나 때문에 고생하게 해서 너무 미안해.
우리 지금이라도 이혼하자.”

저는 그런 남편에게 화내며 강하게 말했습니다.

“돈 없다고 헤어질 거라고
그럼 나중에 돈 생기면 다시 결혼할 거야?
그건 부부가 아니지.”

이후 저희는 법원에 파산 신청을 했고, 그렇게 친하던
친구들이 하나둘, 남편을 멀리했습니다.
남편은 인간관계에서 많은 상처를 받았지만 흔들리지 않고
열심히 재기를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예전처럼 풍족하게 사는 건 아니지만 가족들이
다시 함께 살 수 있게 된 것에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어느 날 아침 식사를 하는데, 생각에 잠긴
남편이 혼잣말처럼 말했습니다.

“내가 당신 같은 아내를 만난 게 인생에서 가장 큰복이지.”

‘사랑해 이 길 함께 가는 그대 굳이 고된 나를 택한 그대여
가끔 바람이 불 때만 저 먼 풍경을 바라봐 올라온 만큼 아름다운
우리 길 기억해 혹시 우리 손 놓쳐도 절대 당황하고 헤매지 마요
더 이상 오를 곳 없는 그곳은 넓지 않아서 우린 결국엔
만나 오른다면’ 윤종신의 ‘오르막길’ 노래 가사입니다.

언덕을 넘어 다시 언덕이고, 오르막길을 넘어 다시
오르막길일 수도 있지만 둘이 함께 걷기에 힘들어도
힘을 낼 수 있습니다.
오르막길이든 내리막길이든 함께 하는 것이 부부이고, 가족입니다.

출처 : 따뜻한 하루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3,528건 3 페이지
함께 읽는 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342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 04-02
13427 미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 04-02
13426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 04-02
13425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 04-02
13424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 04-01
13423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 04-01
13422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 03-31
13421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 03-31
13420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 03-31
13419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 03-31
1341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 03-31
13417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 03-31
13416 미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 03-30
13415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 03-30
13414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 03-30
13413 미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 03-29
13412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 03-29
13411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 03-28
13410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 03-28
13409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 03-27
1340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 03-27
13407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 03-27
13406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 03-27
13405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 03-27
13404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 03-26
13403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 03-26
13402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 03-26
13401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 03-26
13400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 03-26
13399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 03-25
13398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 03-25
13397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 03-25
13396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 03-25
열람중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 03-25
13394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 03-24
13393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 03-24
13392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 03-24
13391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 03-24
13390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 03-24
13389 미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 03-23
13388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 03-23
13387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 03-23
13386 미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 03-22
13385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 03-22
13384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 03-21
13383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 03-21
13382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 03-20
13381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 03-20
13380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 03-20
13379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 03-2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