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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란 구름 같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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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12회 작성일 25-01-17 06:40

본문

인생이란 구름 같은 것



근심 걱정 없는 사람 누군고. 출세하기 싫은 사람 누군고.
시기 질투 없는 사람 누군고. 흉허물없는 사람 어디 있겠소.

가난하다 서러워 말고, 장애를 가졌다 기죽지 말고
못 배웠다 주눅 들지 마소 세상살이 다 거기서 거기외다.

가진 것 많다 유세 떨지 말고, 건강하다 큰소리 치지 말고
명예 얻었다 목에 힘주지 마소.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더이다.

잠시 잠깐 다니러 온 이 세상, 있고 없음을 편가르지 말고,
잘나고 못남을 평가하지 말고, 얼기설기 어우러져 살다나 가세.

다 바람 같은 거라오 뭘 그렇게 고민하오.
만남의 기쁨이건 이별의 슬픔이 건 다 한 순간이오.

사랑이 아무리 깊어도 산들바람이고
오해가 아무리 커도 비바람이라오.

외로움이 아무리 지독해도 눈보라일 뿐이오.
폭풍이 아무리 세도 지난 뒤엔 고요하듯
아무리 지극한 사연도 지난 뒤엔 쓸쓸한 바람만 맴돈다오.
다 바람이라오.

버릴 것은 버려야지 내 것이 아닌 것을
가지고 있으면 무엇하리요.
줄게 있으면 줘야지. 가지고 있으면 뭐하노.
내 것도 아닌데……

삶도 내 것이라고 하지마소.
잠시 머물다 가는 것일 뿐인데 묶어 둔다고 그냥 있겠오.
흐르는 세월 붙잡는다고 아니 가겠소.

그저 부질없는 욕심 일뿐, 삶에 억눌려 허리 한번 못 피고
인생계급장 이마에 붙이고 뭐 그리 잘났다고 남의 것 탐내시요.

훤한 대낮이 있으면 까만 밤하늘도 있지 않소.
낮과 밤이 바뀐다고 뭐 다른 게 있소.

살다보면 기쁜 일도 슬픈 일도 있다 만은,
잠시 대역 연기하는 것일 뿐,
슬픈 표정 짖는다 하여 뭐 달라지는 게 있소.

기쁜 표정 짖는다 하여 모든 게 기쁜 것만은 아니요.
내 인생 네 인생 뭐 별거랍니까

바람처럼 구름처럼 흐르고 불다 보면 멈추기도 하지 않소.
그렇게 사는 겁니다.

삶이란 한 조각 구름이 일어남이오.
죽음이란 한 조각 구름이 스러짐이다
구름은 본시 실체가 없는 것
죽고 살고 오고 감이 모두 그와 같도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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