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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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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35회 작성일 24-11-01 07:20

본문

그리움



그리움에도 나이가 있답니다. 
그리움도 꼬박꼬박 나이를 먹거든요. 

그래서 우리들 마음 안에는 
나이만큼 켜켜이 그리움이 쌓여 있어요. 

그리움은 나이만큼 오는 거예요 .
후두둑 떨어지는 빗방울에도 산들거리며 
다가서는 바람의 노래 속에도 
애틋한 그리움이 스며 있어요. 

내가 그리도 간절히 보고픈 그 사람은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그 사람도 나를 이만큼 그리워하고 있을까요?

내가 그리움의 나이를 먹은 만큼 
나이만큼 그리움이 온다. 
그 사람도 그리움의 나이테를 
동글동글 끌어안고 있겠지요. 

조심스레 한 걸음 다가서며 
그 사람에게 묻고 싶어요.

'당신도 지금 내가 그리운가요?'
스쳐 가는 바람의 소맷자락에 내 소식을 전합니다.

'나는 잘 있어요 이렇게 당신을 그리워하며'
씨앗은 흙을 만나야 싹이 트고,
고기는 물을 만나야 숨을 쉬고, 

사람은 사람다운
사람을 만나야 행복하고, 
맹수들은 산이 깊어야 하고,
지렁이는 흙이 있어야 살고, 

또한
나무는 썩은 흙이 있어야
뿌리를 깊이 내릴 수 있고, 
이렇듯 만남이 인연의 끈이 됩니다. 

우리 서로 서로 기대어 도움 주며 살아요. 
니 것 내 것 따지지 말고 받는 
즐거움은 주는 이가 있어야 하니 먼저 줘 보래요. 

받을 사람은 받고, 주는 사람은 주는 것이 인생이지요. 
주고받을 이가 옆에 있음이 행복이고요. 

아무리 좋은 말도 3일이요.
나쁜 말도 3일이려니. 3초만 생각해 봐도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사람은 다 안답니다. 

우리 서로 3초만 더 생각해 보면
사람이 그리워지고 사랑하게 되겠지요. 
나이가 들어감에 사람이 더 그리워지고
사람이 최고 재산인 듯 싶습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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