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매맞는 학생 > 함께 읽는 글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함께 읽는 글

  • HOME
  • 지혜의 향기
  • 함께 읽는 글

(운영자 : 김용호)

   ☞ 舊. 함께 읽는 글

 

★ 마음의 양식이 되는 책 구절, 선인의 지혜로운 글 등을 올리는 곳입니다 
시나 영상시, 시감상문, 본인의 자작글은 다른 게시판(창작시, 영상시란, 내가읽은시 등)을 이용해주세요

☆ 저작권 위배소지가 있는 음악 및 이미지는 올릴 수 없습니다


매일 매맞는 학생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13회 작성일 24-01-26 00:01

본문

매일 매맞는 학생

한 선생님이 매일 지각을 하는 학생에게 회초리를 들었습니다.
어쩌다 한 번이 아니라 날마다 지각을 하는 것을 보고
그 학생이 괘씸해서 회초리를 든손에 힘이 들어갔습니다.
회초리를 든 다음 날 아침, 그 선생님은 차를 타고 학교에 가다가
늘 지각하는 그 학생을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한 눈에 봐도 병색이 짙은 아버지가 앉은 휠체어를 밀고
요양시설로 들어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순간 선생님은 가슴이 서늘해졌습니다.
지각은 곧 불성실이라는 생각에 이유도 묻지 않고,
무조건 회초리를 든 자신이 부끄러웠고 자책감이 들었습니다.

가족이라고는 아버지와 단 둘 뿐이라서 아버지를 지켜드려야 하는
입장에 있는 지각한 학생, 게다가 요양시설은 문을
여는 시간이 정해져 있었습니다.
학생은 요양원이 문을 여는 시간에 맞춰 아버지를 모셔다 드리고,
100미터 달리기 선수처럼 뛰어서 학교에 왔을 텐데,
그래도 매일 지각을 할 수밖에 없었을 텐데……

그 날 역시 지각을 한 학생은
선생님 앞으로 와서 말없이 종아리를 걷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은 회초리를 학생의 손에 쥐여주고
자신의 종아리를 걷었습니다.
그리고 "미안하다, 정말 미안하다."라는 말과 함께
그 학생을 따뜻하게 끌어안았습니다.
그리고 두 사람은 함께 울었습니다.

지금 우리는 서로가 힘들고 외롭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함께 사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함께 사는 법'을 배울 때 가장 필요한 건 상대방이 되어보는 것입니다.
'저 사람에게 뭔가 틀림없이 타당한 이유가 있을 거야.'
'저 사람의 마음은 지금 얼마나 힘들까?'
내 감정을 절제하지 못한 채 섣불리 판단하고 결정해서
잘못된 행동을 하지말고, 상대방이 무엇을 왜 그랬는지,
나의 판단과 결정에 잘못은 없었는지, 잘못된 판단을 당연한 것처럼
결정하는 비합리적인 판단을 냉정하게 역지사지로 되돌아보고,
뒤늦게라도 깨닫고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는 마음의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3,530건 50 페이지
함께 읽는 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1080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0 01-26
열람중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4 01-26
1107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4 01-26
11077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3 01-25
11076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4 01-25
11075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4 01-25
11074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4 01-24
11073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1 01-24
11072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6 01-24
11071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8 01-24
11070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1 01-24
11069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1 01-23
11068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5 01-23
11067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4 01-23
11066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2 01-23
11065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2 01-22
11064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1-22
11063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4 01-22
11062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3 01-21
11061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7 01-20
11060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6 01-20
11059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4 01-19
11058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5 01-19
11057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1 01-19
11056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9 01-18
11055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6 01-18
11054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7 01-17
11053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9 01-17
11052 무상심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1 01-16
11051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4 01-16
11050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9 01-16
11049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6 01-16
1104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4 01-15
11047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9 01-15
11046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2 01-15
11045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1 01-15
11044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2 01-14
11043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7 01-14
11042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1-14
11041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6 01-14
11040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1-13
11039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7 01-13
11038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0 01-12
11037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9 01-12
11036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7 01-12
11035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2 01-11
11034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9 01-11
11033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6 01-11
11032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7 01-10
11031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9 01-1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