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가지 행운 > 함께 읽는 글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함께 읽는 글

  • HOME
  • 지혜의 향기
  • 함께 읽는 글

(운영자 : 김용호)

   ☞ 舊. 함께 읽는 글

 

★ 마음의 양식이 되는 책 구절, 선인의 지혜로운 글 등을 올리는 곳입니다 
시나 영상시, 시감상문, 본인의 자작글은 다른 게시판(창작시, 영상시란, 내가읽은시 등)을 이용해주세요

☆ 저작권 위배소지가 있는 음악 및 이미지는 올릴 수 없습니다


세 가지 행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26회 작성일 23-04-25 17:24

본문

세 가지 행운

가난했지만 항상 행운이 따르는 남자가 있었다.
그 남자는 한 여자를 사랑했다.
그녀는 부유한 집의 딸이었는데 자신의 처지를 알면서도 그는 자신의
사랑을 감출 수가 없어서 아주 당당하게 그녀에게 다가갔다.
우선 그는 돈을 벌기 위해 일자리를 구하러 다녔다.
하지만 학력도 능력도 없는 그에게 좋은 일 자리가 생길리가 없었다.
그런 그에게 첫 번째 행운이 찾아왔다.
좋은 회사에 픽업이 된 것이다.
처음으로 찾아온 행운에 놀라기도 하고 또 좋기도 하고,
그는 열심히 일을 했다.
그가 첫 월급을 타던 날 그는 그동안 봐왔던, 그녀에게 줄 선물을
사러 가고 있었다.
그런데 깡패들이 나타났다.
숫자를 보나 힘으로 보나 깡패들에게 너무 모자랐던 그는 돈만은
빼앗기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그러나 어디선가 또 다른 깡패들이 왔다.
그 때 두 번째 행운이 찾아왔다.
패싸움이 일어났다.
그 틈에 그는 무사히 빠져 나올 수 있었다.
다시 선물을 사러 가려고 하는데 피와 흙이 묻은 자신을 보게 되었다.
그는 할 수 없이 우선 집으로 가서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입고
준비를 다 하고 선물을 샀다.
그동안 힘들게 모아온 돈으로 웨딩드레스를 샀다.
그녀에게 프로포즈 할 때가 된 것이다. 그는 장미꽃 한 다발을 사들고
그녀의 집으로 향했다.
그녀의 집 앞에 거의 다 왔을 때 교통사고가 났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다.
그의 상태는 너무 심각했다.
빨리 장기(심장)를 이식 받지 않으면 살 가망이 없었다.
그런 그에게 또 세 번째 행운이 찾아왔다.
그에게 장기를 기증해 주겠다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그는 빨리 수술을 받고 다시 눈을 뜰 수가 있었지만 다리를
저는 불구가 되었다.
그 사고가 있은 후 그녀는 그에게 한 장의 편지만 남긴 채 그를 떠났다.
"이럴 수밖에 없는 자신을 이해해달라.
아무리 사랑을 해도 불구와는 같이 살 수 없다."
이런 차가운 편지만 남기고 떠났다.
그렇게 그의 헌신적인 사랑은 끝이 났다.
그는 그 날 이후부터 슬픔과 절망 속에서 살게 되었다.
자신을 떠난 그녀와 불구가 된 자신을 원망하며 하루 하루를
술에 취해 살았다.
그렇게 힘든 생활을 하는 그를 지켜보던 한 여자가 있었다.
그녀는 어떻게든 그의 상처를 감싸 안아주고 싶어했다.
그런 그녀에게 기회가 찾아왔고 그녀는 점점 그에게 다가갔다.
그 여자는 참 따뜻하고 착한 마음씨를 가진 여자였다.
그녀의 마음씨에 그도 차츰 상처가 아물어 갔고 결국
그는 다시 새 삶을 살게 되었다.
이것이 그에게 찾아온 마지막 행운이었다.

☞그녀의 이야기☜
처음 그를 만났을 때 그녀는 처음으로 사랑을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자신에게 그렇게 당당하고 적극적으로 나오는 그에게 점점
더 사랑을 느꼈다.
그러다 그녀는 그의 생활을 알게 되었고 그를 위해 뭘 해줄 수 있을까 고민했다.
그때 그가 일자리를 구한다는 말을 듣고 아버지에게 부탁을 했다.
자기가 너무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을 좀 써 달라고.
그렇게 그녀는 그에게 첫 번째 행운을 만들어 주었다.
그녀는 그를 보호해주고 싶어했다.
그녀는 항상 자기를 보호해 주는 사람들에게 그를 보호해 달라고 말했다.
그가 모르도록. 그러던 어느 날 그가 깡패를 만났는데 다행히
그 사람들 때문에 무사히 빠져 나올 수 있었던 것이다.
그것이 그녀가 그에게 준 두 번째 행운이었다.
그녀는 그렇게 그를 사랑했다.
그가 모르게 그녀가 그를 사랑한 만큼 그도 그녀를 사랑했고 드디어
그는 그녀에게 프로포즈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는 그녀에게 전화를 걸었다.
좀 있으면 도착하니까 기다리고 있다가 나오라고 도착하면 전화하겠다고
그녀는 부푼 마음으로 준비를 하고 그의 전화를 기다렸다.
전화벨이 울렸다.
그건 그의 전화가 아닌 그의 교통사고 소식을 알려주는 전화였다.
그녀는 병원으로 달려갔고 의사선생님에게 그의 상태를 자세히 듣게 되었다.
그녀는 서슴없이 자신의 장기를 주겠다고 했다.
그녀는 수술을 하기 전에 편지 한 장을 쓰고는 그가 보이는 수술실로 들어갔다.
수술침대 위에 누워있는 그녀는 옆에 피투성이가 되어있는 그를 보여
조용히 말했다.
'사랑해요.' 아무것도 들을 수 없는 그에게 그녀는 그 한마디만을 남겼다.
그 말을 한 뒤 그녀는 조용히, 아주 조용히 눈을 감았다.
그리고 그녀의 볼에는 뜨거운 눈물이 흘렀다.
슬픔의 눈물이 아닌 그의 몸 속에 다시 태어날 수 있다는 기쁨의 눈물을
그리고 그녀는 더 이상 눈물의 뜨거움을 느낄 수 없었다.
그것이 그녀가 그에게 준 세 번째 행운이었다.
그런데 그녀는 그가 깨어나서 그녀의 편지를 받고 절망에 빠진 그를
보게 될 거란 생각은 미처 하지 못했던 것이다.
힘들어하는 그의 모습을 볼 때마다 그녀는 마음이 아팠다.
그래서 그녀는 그에게 자신의 자리를 채워 줄만한 여자를 찾았다.
그러다 예전부터 그를 묵묵히 사랑하고 있었던 한 여자를 발견했다.
그 여자는 따뜻하고 마음씨 착한, 그에게 어울리는 여자였다.
그녀는 그의 연락처와 그의 상황, 그의 모든 것을 그 여자
주변에 떨어뜨려 주었다.
그렇게 그 여자는 그에게 점점 다가갔고 둘은 행복한 삶을 살게 되었다.
그는 그녀를 원망했지만 그녀는 그를 한번도 원망하지 않았다.
그는 새 여자와 행복한 삶을 살았지만 그녀는 영원히 그만 바라보며
그의 속에서 행복한 삶을 살았다.
그리고 그는 헌신적인 사랑을 했지만 그녀는 보이지 않는 사랑을 한 것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3,531건 65 페이지
함께 읽는 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0331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7 05-07
10330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5-06
10329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1 05-06
10328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3 05-06
10327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3 05-05
10326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7 05-05
10325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9 05-04
10324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4 05-04
10323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6 05-03
10322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5-03
10321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9 05-02
10320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4 05-02
1031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2 05-01
10318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3 05-01
10317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9 05-01
10316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7 04-30
10315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1 04-29
10314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7 04-29
10313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9 04-29
10312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3 04-29
10311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 04-29
10310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1 04-28
10309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9 04-28
1030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8 04-28
10307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1 04-28
10306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8 04-28
10305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6 04-27
10304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2 04-27
10303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4 04-26
10302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7 04-26
10301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6 04-26
10300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0 04-26
10299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3 04-26
1029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3 04-25
10297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8 04-25
열람중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7 04-25
10295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0 04-25
10294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9 04-25
10293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1 04-24
10292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4 04-24
10291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8 04-24
10290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9 04-23
10289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3 04-23
1028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9 04-23
10287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2 04-23
10286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1 04-22
10285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5 04-22
10284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2 04-21
10283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2 04-21
10282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3 04-2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